먼 하늘을 보면고향을 싣고 오는반딧불이 보이고손바닥 닿도록 어루만지고목덜미까지 이불깃 당겨주시던손등이 보인다미명을 깨고 일어서오지랖에 새벽이슬 받아여섯 송이 맨드라미 핀 장독대흩어진 구름으로서로 다른 강을 건너는발자국 소리닿을까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