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눈길로 바라볼 때
마음을 사로잡는
그힘이 얼마나 놀라운가
희망 속에 유쾌하다
미움과 절망이 사라지고
고통조차 달콤하하다
썩 유쾌하지 않았던 생각이
질서를 찾아주고
엉키던 모든 것 것이 풀어져
한동안 느껴볼 수 없었던
정겨움을 맛보았다
마음을 비우고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깔깔거리며 웃기를 좋아하고
가슴 두근거리도록 머리속에 자꾸만
너의 모습이 그려졌다
∵ 용 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