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대 활발한 활동을 했던 가수 이지연이 자신에 관련된 악성루머들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이지연은 “나도 자살을 생각했었다” 면서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동료들이 이해가 간다” 고 고백했다.
이지연은 20여년 전 ‘동료 폭행’ 과 ‘욕설’ 등의 루머에 휩싸여 고초를 치룬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지연은 “미국으로 떠나고 남은 우리가족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 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다.
특히 이지연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동료들, 그 심정 이해가 간다. 억울함과 답답함을 벗어날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다” 며 너무 힘들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돌연 미국으로 떠나 단란한 가정을 꾸렸던 이지연은 “전업주부로 남길 원하는 남편과 달리 나는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싶었다” 며 18년 만에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