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대형 마트에서 실속을 차리는 방법을 알고 있는 주부는 많지 않다. 고수들만 알고 있다는 대형 마트 알뜰 이용법 알아보자.
▶ 원 플러스 원에 속지 말 것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게 되는 유혹 중 하나는 바로 원 플러스 원 행사일 것이다. 싼 가격에 2개의 물건을 구입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숨어 있다. 먼저 행사 제품은 1개 가격을 체크해봐야 한다. 가끔 낱개로 사는 것이 더 쌀 때도 있기 때문이다. 또 용량 역시 따져봐야 된다. 500ml제품 2개를 파는 가격이 1000ml 낱개 제품의 가격보다 비쌀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기한 역시 유념해서 봐야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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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료품은 보통 다른 제품의 비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원 플러스 원 행사로 판매하곤 한다. 대가족이 아닌 이상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료품은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가 될 뿐이다.
▶ 유통기한 지난 물건을 발견했다면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제품일수록 뒤쪽에 진열하고 얼마 남지 않은 제품들은 앞에 진열한다. 이 사실은 대부분의 주부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냉장고 구조상 뒷부분이 냉기가 강하기 때문에 야채나 식료품 등은 뒤쪽 물건을 고르는 것이 싱싱하고 안전하다. 대형 마트에서는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지난 제품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워낙 많은 제품이 있다 보니 간혹 실수가 일어난다. 이렇게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발견됐다면 바로 마트 책임자에게 알리도록 하자. 대형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되는 것이 알려지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져 타격이 크다. 때문에 마트 책임자는 고객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상품권이나 여타의 다른 서비스 조치를 취할 것이다.
▶ 시식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 많은 주부들이 고민하는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시식코너 앞이 아닐까. 시식하면 물건을 사야 될 것 같고 사지 않으면 물품만 축낸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식대에 있는 판촉사원들은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며 시식 제품은 시식용으로만 쓰이기 때문에 아껴서 남긴다고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오히려 소비자들이 많이 시식해주고 시식용 식품이 동이 나는 것이 판매 사원들에게 좋다. 손님이 없고 인기가 없어 시식용 식품이 남으면 회사에서 판촉 사원의 자질을 의심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 소비자는 시식을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하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 맛있게 먹어주고 마음에 들면 물건을 구입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 시식대로 걸어가면 된다.
▶ 좋은 물건 아침에 싼 물건은 폐점 직전! 대부분의 대형 마트는 오전 10시 정도에 문을 열지만 개점 준비는 새벽 6시부터 시작된다. 농수산물은 보통 이 시각부터 들어오며 빵이나 초밥 등의 조리 음식도 이 시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마트에 일찍 갈수록 신선하고 질 높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제품이 모두 구비돼 선택의 폭도 넓다.반면 폐점 시간이 가까워지면 농수산물과 베이커리, 초밥 등의 값이 떨어진다. 특히 제품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원칙적으로 하루 안에 다 팔아야 하는 물품들의 가격은 절반 가까이 내려간다. 때문에 해당 물품은 폐점 시간 30분 전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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