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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JYP에서 잘 나갔던 그녀, 지금은 비투비 정일훈 누나 수호천사!! | 2019.07.15 | 조회 416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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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8년이었다. 비, 박지윤, god 등 수많은 히트가수를 만들어낸 JYP엔터테인먼트는 그 명성답게 걸그룹 원더걸스를 데뷔시켜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던 가운데, 임정희 이후 오랜만의 여자솔로 가수를 내놓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당시 나이 갓 스무 살이었던 소녀가수 JOO. 발라드 '남자 때문에'로 데뷔한 JOO는 나이답지 않은 세심한 감성과 청순한 콘셉트를 내세운 솔로 여가수라는 점에서 '제2의 별'로 불리며 한껏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일진설, 무대공포증 등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킨 이후 한동안 TV에서 잘 만나볼 수 없게 되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다면JOO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지금부터 그녀의 근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JOO가 JYP엔터테인먼트의 눈에 띄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서바이벌>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1990년생인 JOO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으며, 본명인 '정민주'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프로그램에서 본인의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JOO는 5차 관문까지 올라간 뒤 방송에서 탈락하였으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참고로 <슈퍼스타 서바이벌>의 우승자는 2PM의 이준호였으며, 이준호 이외에도 옥택연, 황찬성, 한선화, 핫펠트 예은 등이 참여한 바 있다. 그렇게 2년여의 트레이닝 끝에 JOO는 2008년 1월, 데뷔 앨범 <어린 여자>로 가요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여고생 감성을 한껏 살린 동시에, JOO의 미성도 잘 드러나는 데뷔곡 '남자 때문에'는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이에 JOO는 단숨에 화제의 루키로 떠오를 수 있었다. 당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태연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후속곡인 '어제처럼' 활동도 제법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데뷔와 동시에 잡음도 같이 터져 나왔다. JOO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그녀의 과거 사진들과 동창들의 증언이 쏟아졌던 것이다. 이와 동시에 가창력 논란도 함께 발생했다. JOO는 분명 손꼽히게 예쁜 음색과 독특한 창법을 갖고 있는, 잠재력이 많은 신인이기는 했다. 하지만 라이브에 무척이나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JOO는 '남자 때문에' 활동 당시 거의 매 무대마다 일명 '삑사리'를 냈고, 이에 "보는 내가 다 불안하다"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오고는 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겨난 각종 논란들로 인해 JOO는 모진 비판, 내지는 비난들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결국 악플을 견디다 못한 JOO는 본인이 자청하여 연습생 생활로 돌아가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로부터 장장 2년 8개월 후, 그녀는 신곡 '나쁜 남자'로 가요계에 다시 한 번 컴백을 알렸다. 곡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한층 성숙해지고 일견 처절하게까지 들리는 JOO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확실히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데뷔 당시에 받은 상처가 너무 컸던 탓일까. JOO에게는 '무대공포증'이라는 족쇄가 생겨버리고 말았다. MBC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세바퀴>에 출연했을 당시엔 신곡인 '나쁜 남자'를 부르다가 울컥 치미는 감정을 참지 못해 곡을 부르던 도중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에 다시 한 번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JOO는 훗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 "3년의 공백 이후에 나온 앨범이라 많이 부담됐고, 잘해야겠단 욕심이 컸다. 첫 방송에서 너무 가슴이 벅차 눈물이 나고, 목이 메어 결국 노래를 제대로 못했다. 스스로 많이 실망했고 그 뒤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무서웠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2년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보이그룹 비투비가 데뷔를 하게 되면서 JOO의 이름이 다시 한 번 회자되기 시작한다. 비투비에서 래퍼와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멤버 정일훈이 다름 아닌 JOO의 친동생이었던 것이다. 정일훈은 누나인 JOO와의 우애를 방송에서 여러 번 언급하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의 이야기가 회자가 많이 되었다. 당시 그는 "누나가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지 않은 와중에 내가 데뷔를 했고,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봤을 때는 '동생이 이어받는 느낌이다'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면서 "누나도 나도 최고의 가수가 될 거니까 엄마 아빠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누나 팬분들도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언급하여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후 2015년, JOO는 친정인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서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울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신곡 '울고 분다'를 발표했다. 당시 그녀는 JYP와의 결별에 대해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JYP는 내게 고향 같은 느낌이다. 그곳에서의 7년은 나름 고군분투한 시간이었다.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안 됐고 때론 외로웠다. 하지만 내가 가수로 첫발을 내디딘 곳이니 감사함이 더 크다"면서 허심탄회한 소감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로서의 새로운 걸음을 떼긴 했지만, 활동은 미미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중,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는 KBS 2TV의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에 JOO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랜만에 화제를 일으켰다. 첫 등장에서 그녀는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부르면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묘하게도, 심사위원 석에는 JOO와 동시대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가수로 데뷔했던 가수 현아가 앉아있어, 두 사람의 인연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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