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밴드 익스(EX) 출신의 이상미(36)가 11월 결혼한다.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상미는 11월 말 무역회사에 재직중인 연하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상미는 예비신랑과 2016년 만나 3년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예식장소는 이상미의 고향인 대구 시내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근 두 사람은 양가 어른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했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한 측근은 27일 스포티비뉴스에 “이상미는 3년간 교제하면서 무엇보다 예비신랑의 성실성과 이해심, 착한 성품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과 앞날을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상미는 경북대 재학중이던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대구지역 대학 연합밴드인 익스의 보컬로 출전,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고 가수로 데뷔했다. 자유분방한 무대매너와 상큼한 미소가 크게 어필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많은 음반기획사들의 러브콜 속에 자우림, 롤러코스터, 박정현 등이 소속됐던 티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2007년 첫 음반 ‘연락주세요’를 발표했다. 소속사를 옮긴 후 ‘굿모닝 헤븐’을 결성해 2012년 동명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상미는 현재 본업인 가수는 물론 방송진행자, MC, 요가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TBS ‘뉴스공장 외전, 더룸’을 공동 진행하고 있는 이상미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방송 프로그램 진행 등 연예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미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이상미는 예비신랑과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미의 깜짝 결혼발표에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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