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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트와이스 미나 소식에 한일 화합, 韓도 日도 “빨리 낫기를” sarang mom | 2019.08.27 | 조회 221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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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멤버 미나의 불안장애로 인해 향후 미나의 그룹 활동 참여가 선택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알린 가운데, 한일 양국 트와이스 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미나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한일 양국 정부간의 대립이 점차 첨예해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미나에 대한 응원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8월 2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복수의 전문의료기관을 통해 진단한 결과 미나 진단명은 불안장애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나의 상태에 대해 "불안 상태가 지속 혹은 간헐적으로 예측 없이 발생하며 불안 상태의 수위 또한 갑작스럽게 변동된다"고 전했으며 "미나의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가변적인 상태를 전제로 하여 미나 본인 및 멤버과 상의하여 판단 혹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미나의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팬들은 쾌유를 비는 한편, 기존과 같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에 대한 날선 반응들은 찾아보기 힘들어 사뭇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JYP 엔터테인먼트 발표 내용은 트와이스가 한국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에도 널리 알려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본 누리꾼들은 발병의 원인이나 증상의 경중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충분한 휴식을 통해 쾌유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JYP 측이 미나의 병증과 활동 계획을 빠르게 공개하는 등 적절하게 대응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예컨대 일본의 한 누리꾼은 "혐한과 결부시켜 트와이스의 멤버나 미나의 이번 휴양에 관해 근거도 없는 억측이나 비방 중상을 하는 일본인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한국의 트와이스 팬들에게 누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며 댓글들의 전반적인 내용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줬다.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한일 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대립과 개인은 별개로 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일 관계가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전처럼 무작정 비난하고 매도했던 분위기가 아닌 국가와 개인, 정부와 문화를 분리해 각기 평가하고 대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 방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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