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밴드 익스(EX)의 보컬 출신으로 잘 알려진 가수 이상미가 오는 11월 결혼하는 가운데 방송인 최욱의 '강제 소환'까지 이뤄져 화제다.

이상미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오는 11월 재혼한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미의 결혼 고백이 담긴 녹화 분은 오늘(27일) 전파를 탄다.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는 이날 오전 OSEN에 “이상미 씨가 결혼하는 게 맞다. 오늘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공: Osen

이상미는 ‘비디오스타’에서 11월 결혼 사실을 최초로 공개하기 위해 가까운 지인들에게까지 소식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전부 당신이 만들어 준 거다. 고맙고 같이 잘 해보자"라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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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의 예비신랑은 4살 연하의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이상미의 고향인 대구 시내 모처에서 가족, 지인들만 초대한 채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힘든 시기 함께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미는 앞서 지난 2016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바다.

그런가하면 이상미의 결혼에 최욱이 함께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최욱'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것.

이상미의 결혼 소식에 최욱이 강제 소환된 이유는, '최욱이 호감을 드러내는 상대는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상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최욱이 과거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이상미에게 호감을 드러낸 것이 새삼 화제를 모았던 바. 당시 최욱은 “이상미가 '오라버니'라고 선을 그어서 상처받았다. 잘생긴 오빠들한테는 '오빠'라고 부른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욱의 이런 '결혼 속설'을 만들게 한 여성에는 통역사 안현모도 있다. 안현모 결혼 소식 당시에도 최욱이 역시 강제 소환됐었다. 안현모가 출연했던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서 안현모와 최욱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실제로 안현모의 결혼 소식에 최욱을 걱정(?)하는 반응이 상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욱이 호감을 드러내면 상대가 결혼한다'란 우스갯 소리가 회자되자 최욱이 최근 호감을 드러낸 가수 채은정도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온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이상미는 오늘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하기에 두 사람이 결혼에 대해 직접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최욱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고정 프로그램은 5개 정도다. MBC 라디오를 비롯해 ‘섹션TV 연예통신’에서도 영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고 자신의 활동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