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악화 속에 우리 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일본 국회의원의 망언에 이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억지주장까지 되풀이 하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졌고,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처럼 악화된 한일 관계 속에 독도명예주민은 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010년 44명이던 독도 명예주민 수는 3년만에 1만명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해왔고 지난해 4만4,400여명까지 늘었습니다.
올해는 7~8월에만 2,650명이 신청하는 등 지난달까지 6,300명이 독도명예주민으로 등록했습니다.
<서장환 / 경북도 독도정책과장> "(독도명예주민 신청이) 한달에 1,300명 정도로 급증했는데 이것은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독도로 집중된 것 같습니다."
최근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일본 국회의원의 망언까지 나오면서 반일감정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요,
경북도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독도 알리기에 힘을 쏟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독도지킴이들도 감정적 관심에서 벗어나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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