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논란으로 사과한 함소원과 진화가 이번엔 중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함소원과 진화, 함소원 시어머니 마마는 지난 27일 중국 더우인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누가 먼저 좋아했냐'는 질문에 서로를 언급하며 가벼운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진화는 "내가 우리 아내를 많이 사랑한다", "예쁘다"며 함소원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기도 했다.
함소원은 "연애할 때는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내 나이 이야기를 안 했다"고 말했고, 진화는 "이미 내가 많이 좋아하고 연애가 진행됐을 때 나이를 말해줬다. 그 이전엔 말 안 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다. 결혼하자 했을 때 내가 말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과거의 이야기를 이야기했다.
이날 진화는 '아내의맛'에 대본이 있냐는 질문에 "난 이렇게 생각한다. 여러분이 보고 재밌으면 된 것 아닌가. 대본이 여러분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답했다.
이어 "대본이 있든 없든 여러분에게 이득이 가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우리가 출연한 프로그램이든 다른 어떤 프로그램이든 대본이 없는 예능 프로그램은 없다. 그렇지 않나. 대본이 없으면 어떻게 진행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진화는 '아내의맛'에 대해 "3년간 출연하다보니 출연진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기타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었었다"며 언젠간 또 출연할 거냐는 질문에는 "그건 시간의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8일 '아내의맛' 조작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인정했다.
제작진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시인했으며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함소원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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