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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방송가도 손절한 ‘음원 사재기 논란’ 영탁, 꼬리는 잘랐지만 [이슈와치] 놀히타리 | 2021.11.15 | 조회 807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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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꼬리는 잘랐지만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영탁 흔적을 덜어내기 위한 방송가 움직임이 바쁘다. 영탁 소속사 대표는 11월 4일 지난 2019년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를 의뢰 후 수천 만원을 건넨 혐의를 인정했다. 소속사 대표는 "이번 사건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도 영탁 개입 의혹은 부인했다. 이후 6일 영탁은 팬카페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보도된 카톡방은 방송 일정을 공유하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혐의를 강조한 영탁은 꿋꿋하게 방송 활동을 강행했다. 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54회에서는 방송 내내 영탁과 장민호, 이찬원의 자연인 생활 체험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무혐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영탁이 자숙 없이 방송에 노출된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를 의식한 듯 현재 '안다행' 네이버TV 공식 채널에 게재된 54회 클럽 영상 대부분에서 영탁 모습은 쏙 빠져있다. 시청자들의 비판 여론은 다른 방송들의 '영탁 지우기' 움직임으로 번졌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의 명MC 특집으로 꾸며져 영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영탁은 스페셜 MC로 출연했지만 이전 스페셜 MC들과 달리 출연 소감이 공개되지 않았다. 또 영탁이 말을 하는 와중에도 화면은 이상벽 등 다른 출연자를 비췄으며 단체샷에서만 얼굴이 노출됐다. 앞서 영탁은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장동민, 양세형과 함께 미혼 게스트로 출연한 영탁은 단체샷에서만 간간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액션 외 영탁이 말하는 대부분 모습은 편집됐다. 이런 와중에도 영탁 측은 마이웨이 행보를 유지 중이다. 11월 13일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에 '불후의 명곡'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한 것. 영탁이 직접적으로 연루하지 않았더라도, 음원 사재기 행위라는 통해 피해를 본 누군가가 존재하는 만큼 원곡자로서 비판을 면하긴 힘들다. (사진=뉴스엔DB,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네이버TV 캡처,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돌싱포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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