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해도 400명이 넘어가는데... 이 시국에 무슨 가족끼리 모여서 그것도 

타지에서 왕복 6시간, 기름값, 통행비, 기타비용 20만원 소요  

저희집에는 어린이집 다니는 딸이 있고, 집은 아파트에요. 저희동만 무려 100가구 넘게 살아요.

시동생은 대형의류 물류센터 근무중이에요. 물론 사무실 업무지만 현장에도 왔다갔다하고, 출장도 자주 가죠.

또 다른 시동생은 대학교 교직원, 예비동서는 연구소 연구원

저희 시어머니는 당신께서 시장통에서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시죠. 담당 구역도 아파트, 주택, 빌라. 상가까지 엄청 넓어요.

어머니 각종 모임도 참석 거의 다 하시고 계세요. 어머니도 심지어 아파트 거주 중이세요. 옆 동네에서 확진자도 나왔는데.. 

시댁 근처 대학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어요. 

저희 신랑은 사무실 근무라 상주 인원이 3명 내외

시아버님은 같은 회사지만 현장 근무 하세요. 아버님도 주말마다 친구분들 모임 다 가세요. 

이 시국에 삼겹살이 웬말인가요? 삼겹살 트라우마 생기려고 해요. 

진짜 어의 없지 않나요?  가족끼리 마스크 쓰고 있을 수 있나요? 

도대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에요.

밥 먹는 것 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여러 사람 불안하게 하면서 고기를 왜 구워 드시려는 것인지

저희 시어머니 욕심 아니 아집 아닌가요?

나하나쯤 괜찮겠지? 

만일  무슨일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요?

걸리는 사람만 손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