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서 단호박 2덩이 주셨어요. 시골에서 농사짓는데... 맛이나 보라고 갖고 왔다고 하네요. 단호박은 삶아서 먹어도 맛나 잖아요. 오랫만에 죽 생각이 나서 아내에게 부탁을 했지요. 단호박 죽을 만들어 달라고요. 단호박, 찹쌀, 강낭콩을 넣고 아내가 금방 뚝딱 만들어 줬어요. 달달한 호박이 맛있더라구요. 사실 생긴것은 별로 였는데... 맛은 좋았죠. 옆집 덕에 아내, 저, 손녀 셋이서 맛난 단호박죽을 먹었답니다. 건강에도 좋잖아요. 허허허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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