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주에 있는 한 이슬람 학교에서 족쇄를 찬 어린이와 어른 등 3백여 명이 한꺼번에 구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27일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대다수는 어린이로 발목에 쇠로 만든 족쇄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구출된 아이들 가운데 2명은 인근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아이들은 부모들이 직접 나이지리아 북부 다른 지역에서 데려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일부 언론은 감금됐던 피해자들이 고문과 성적 학대를 당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이슬람 학교 교사 7명도 함께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2&aid=0001347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