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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서
아린아린이 | 2020.01.28 | 조회 193 | 추천 1 댓글 0

누가 그랬다.

한국인은 겉멋만 들었다고..유럽을 가 보면 그네 들은 평생을 티 한 장과 진 한장으로 생활하는데..

우리는 패셔니들 밖에 없는데 머리에 든 것 없다고..


그런데 말이지...

이런 말 조차도 나에겐 사치인 게 왜 일까?

차라리 겉멋이나 들어 봤으면..

여유 있게 살아나 봤으면..

동감이라고 말이라도 해 볼텐데..


늘 삶에 치여서..

치이는 삶에 익숙해서..

여유란 거 가져 본 적이 없다.


어려선 가난해서..

이제 좀 나아지려나 했더니..

결혼해서 또 삶에 찌들려 진다.


30살이 넘어서면 하향 곡선에 이르고

그것을 지혜롭게 잘 견뎌야 한다고 했다.


사랑스런 두 밤톨을 보면서

내 삶을 위로하기엔

내 어깨에 짊어진게 너무 많다.


내가 가장 견딜 수 없는 건 무능함인데..

무능한 반쪽이 살아 보려고 발버둥치는 내 두 발을

꼭꼭 옭아 멘다.


그렇지만 꼴에 자존심 있다고 들키고 싶지 않아서

멋있는 가정을 꾸려가는 것처럼 살고 있는 이중적인

내 삶이 홧병이 생기고 생겨서 점점 더 내 영혼이 죽어 가고 있다.


이 깊은 수렁에서 어찌 나가야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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