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78년. 한 주간지가 선정한 ‘한국의 최고 인기 남녀 TV스타’에서 1위로 선정된 최불암과 임예진이다.
그때 최불암은 39세, 임예진은 19세였다. 자신을 ‘국민 아버지’로 만든 <전원일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호탕한 수사반장’ 시절이었고, ‘원조 국민 여동생’ 임예진은 막 소녀티를 벗은 직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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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와 '국민 여동생'. 우리 곁에서 참 오래 머물러준 이 둘은 그래서 어쩐지 연예인이 아니라, 내 가족 같은 얼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