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베이커리나 레스토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허브 중 하나가 바로 차이브다. 파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부추보다는 큰 허브로 매운맛이 적고 향기로워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데 좋다. 생선이나 고기 요리를 할 때도 자주 애용되지만 차이브와 버터를 섞어 스프레드처럼 만들어 빵에 발라 먹어도 좋다. 차이브는 건조하면 향의 강도가 줄어 보통 생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차이브는 잘게 다져 준비한다. 실온에 둔 버터와 잘 섞어주기만 하면 짭조름하면서도 차이브의 향이 물씬 풍기는 스프레드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스프레드는 따뜻하게 데운 베이글이나 토스트 한 식빵에 발라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