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동창회를 갔는데 학창시절 공부 잘한 여자는 4년제 지방대학 들어가고, 공부못하고 날날이같은 여자는 남자들하고 어울려 다니면서 인생즐기고...
몇년후 두 여자는 결혼했다.
공부잘했던 여자는 당구장하는 남편과 결혼해서 아둥바둥 살고 있다.
공부못한 날날이 여자는 남편 잘만나 고기집식당하고 있다.
공부못한 여자 식당에서 1차 식사를 했다.
공부잘한 여자가 총무랍시고 회비를 걷는데 자기 지갑에서 손떨리며 만원짜리 몇장을 꺼낸다.
공부못한 여자가 지갑을 꺼내더니 만원짜리가 수십장이다. 난 이여자가 화류계다닌줄 알았다.
공부잘한 여자가 돈을 걷어서 식당에서 먹은 고기값을 공부못한 여자에게 주려고 하자...
나 그돈 필요없으니 그돈으로 2차나 가...여기는 내가 쏠께...헐.
여자팔자는 뒤웅박팔자라더니 남자 때문에 인생이 이렇게 달라질까?
그런데 참 이상한것은 공부못한 여자는 그렇다고 얼굴이 잘생겼냐?
그것은 절대 아니다..
아직도 미스테리다..그런 개밥그릇 같은 여자가 남편을 어떻게 만났을까?
확인해보니 공부못한 여자어머니가 포장마차 했는데 어느날 단골로 오던 지금의 공부못한 여자 남편한테 어머님 왈 " 너 우리딸이랑 한번 사귀어 볼래?" 그래서 결혼했단다...
노력해서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데 이 두사람은 과연 어디에 속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