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가 많아질수록 제작비도 올라가는 법. 3위에는 <어벤져스> 두 번째 시리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함께 <캡틴 아메리카> 트릴로지의 마지막 편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공동으로 랭크되었다. 2억 5000만 달러, 한화 약 2955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자된 두 편의 영화는 본격적으로 10명 이상의 히어로들이 한 편에 출연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비가 타 작품들보다 월등히 높아지게 된 것.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경우 약 7억 달러에 그쳤던 전 편의 수익보다 4억 많은 1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리즈 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혹평으로 인해 전 편보다 1억 달러 부족한 14억 달러의 성적을 거두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