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곤히 자다가 화들짝 놀라서 깼어요. 둘째가 거실 매트에서 자다가 우는 소리가 들렸죠. 깜짝 놀라서 달려가 보니 자면서 무서운 꿈을 꾸는지 울고 있었어요. 아내는 첫째랑 안방에서 쿨쿨자고 있었죠. 제가 둘째 옆에 가서 가슴을 토닥토닥 몇번 두드려줬어요. 그랬더니 안심이 되는지 다시 안울고 곤히 자더라구요. 둘째는 답답한지 방에서 안자고, 거실에서 혼자 편히자죠.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자는 바람에 옆에 사람이 없어야해요. 우는 소리가 아이 잠꼬대 였나봐요. 덕분에 잠을 설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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