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뼈가 으스러 져서 철심을 박았죠. 아직도 철심을 박아 놓는게 낫다고 담당 교수님께서 얘기하셨어요. 다리 다치기 전에는 회사일이랑 농사를 병행했죠. 이제는 힘든 일은 할 수가 없죠. 일상 생활은 가능하지만 노동은 하면 안된다고 했어요. 아침에 출근하는 기쁨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네요. 많이 아쉬워요. 너무 급한 마음에 오토바이 운전을 하다가 사고 났죠.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괜찮을텐데... 지난 시간 후회가 되네요. 지난 것은 지난대로 의미가 있겠죠. 노랫말 처럼 앞으로 것만 생각하기로 다시한번 마음 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