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말이 이사라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은 아내가 미리 헌옷이랑 이불, 헌책을 정리한다고 도와달라고 했죠. 무거운 것은 어제 2차 백신접종을해서 못 들어줘서 아내가 문앞에 끌어다 놨어요. 저는 그냥 아내가 필요한 물건이지 물어보면 대답만 해줬어요. 가만히 누워있으면 무료할 것 같아 조금씩 움직이는게 낫다고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하고 있어요. 재개발 이사를 벌써 2번이나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버렸는데도 역시 아직 많이 남았어요. 아내가 지져분하다고 뭐라뭐라 하네요. 아내가 버린 것을 몰래 제가 다시 갖다둔게 몇개 있었어요. 아내가 결국 다 버려야 한다고 하네요. 아직 쓸만한게 많은데... 우리가 버리면 누간가는 요긴하게 사용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