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제리릭에브리씽 갤폴드 내구성 테스트 영상 '화제'…제리릭 "정말 대단해, 힌지 매우 튼튼" ]
갤럭시 폴드를 반대로 꺾고 있다. /사진=제리릭에브리씽 유튜브 채널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갤폴드)가 독특한 내구성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
20일(현지시간) 유명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이 올린 '갤폴드' 내구성 테스트 영상이 화제다. 제리릭에브리씽 갤폴드에 모래를 뿌리고 칼로 긁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영상에서 제리릭는 갤폴드 화면에 모래를 뿌리고 그대로 화면을 접는다. 얇은 모래와 작은 돌이 섞여 있어 화면 손상이 우려됐지만, 화면은 찍힘과 긁힘만 생기고 파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일반 라이터를 이용해 화면에 불을 갖다대니 화면이 하얗게 변했지만, 불을 떼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에는 칼로 프레임을 긁어보는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큰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칼로 긁은 중에 화면 가장자리를 찌르는 일이 생겼는데 이때 바로 화면이 나가버리는 일이 생겼다. 칼로 긁은 실험은 안쪽 화면 베젤과 카메라에도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갤폴드를 화면이 접히는 반대 방향으로 꺾는 테스트가 진행됐다. 제리는 힘껏 꺾기를 3~4번 시도했지만 끝내 갤폴드는 반대로 접히지 않았고, 하단부 프레임만 살짝 손상됐다.
제리릭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정말 대단해"라고 감탄했다. 그는 "힌지는 매우 튼튼했고 정상적으로 동작했다"며 "삼성이 힌지에 방진을 지원하고, 내부 화면 보호체를 부착할 방법을 찾는다면 폴더블 제품 사이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폴드는 240만원(국내기준)에 달하는 고가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비롯해 영국·독일·프랑스·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도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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