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북 치고 장구 친 류현진의 원맨쇼에 힘입어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7-4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홈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100승(56패)을 거뒀다. 지난 2017년(104승) 이후 2년만의 100승이다. 한마디로 류현진의 날이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 역투로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 5전6기 끝에 시즌 13승(5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이 2.35에서 2.41로 소폭 상승했지만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류현진은 1회초 가렛 햄슨에게 솔로포, 7회초 샘 힐리아드에게 투런포를 맞아 멀티 피홈런을 기록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나머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최고 92.9마일(149.6km) 포심(29개) 투심(18개) 커터(9개) 등 패스트볼 외에도 체인지업(25개) 커브(14개)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https://sports.v.daum.net/v/201909230823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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