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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처음 본 달의 뒷표면···"반짝거리는 뭔가가 있었다"
수호천사!! | 2019.09.25 | 조회 323 | 추천 1 댓글 0

中 ‘창어4호’달 뒷표면 미확인물질 발견
"미스테리한 광택 지닌 젤 같은 성분"
매끈한 달 뒷면, '창어4호' 착륙영상

 

창사 4호 탐사로버 위투-2가 포착한 달 뒷 표면 미확인 물질. [ourspace/qq.com]

올해 1월 달 뒷면에 최초로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최근 달 뒷면의 표면에서 미확인 물질을 발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4일 창어 4호의 탐사로버인 ‘위투-2’(玉兎ㆍ옥토끼)가 “현재까지 설명할 수 없는 특이물질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물질을 ‘미스테리한 광택을 지닌 젤같은 성분’(gel with a mysterious luster)이라고 설명했다.
 

창어 4호의 탐사로버 위투-2가 달 뒷표면에 내리는 모습. [스페이스닷컴]

물질이 발견된 건 지난 7월 28일. 올해 1월 달 뒷면에 안착한 창어 4호가 위투-2를 가동해 달 표면 분화구 탐사를 벌이는 과정에서였다.

낮에는 섭씨 130도, 밤에는 영하 180도까지 떨어지는 달 뒷면에서 탐색 작업을 하던 위투-2의 화면에 특이하게 반짝이는 물질이 포착됐다. 중국 회백색 모래와 암석들로 둘러싸인 달 표면에서 반짝거리는 물질이 발견된 건 처음이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 미국의 NASA에 해당)이 운용하는 우리우주(ourspace) SNS 계정의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주변 달의 토양과 상당히 다른 모양과 색상의 물질이 발견돼 적외선 분광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돼 있다. 그러면서 위투-2를 통해 추가 확인한 결과 이 물질은 다소 끈적이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일부 연구자들은 달 표면에 운석이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용융 유리의 일종일 가능성을 내놓았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미확인 물질의 색깔과 방사선량 등 추가 정보에 대해선 일체 함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상 물질을 지구로 옮겨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1972년 달 앞면에서 아폴로 17호에 의해 발견된 주황색 흙. [스페이스닷컴]


달에서 특이 물질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우주 비행사이자 지질학자인 해리슨 슈미트는 달의 앞 표면에서 주황색 토양을 발견했다. 지질학자들은 이 오렌지색 토양이 36억 4000만 년 전 달의 화산 폭발로 생성된 것이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창어 4호가 달 뒷면에 착륙하면서 촬영한 영상. [스페이스닷컴/유튜브]

창어 4호에서 촬영된 달 뒷면 착륙 영상도 눈길을 끈다. 우주 관련 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미 스페이스닷컴은 창어 4호의 미확인 물질 발견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 국가항천국(CNSA, 미국의 NASA에 해당)으로부터 제공받은 창어 4호의 착륙 영상(2분37초)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창어 4호의 카메라가 달 뒷면에 터치다운하는 마지막 몇 분을 담았다’는 자막과 함께 시작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달 뒷표면엔 십여 개의 분화구가 보인다. 하지만 달의 앞면에서 볼 수 있는 분화구만큼 크지는 않다. 멀리 수십 ㎞는 넘을 듯한 깊은 협곡도 눈에 띈다.

고도가 낮아질수록 탐사선의 하강 속도가 빠르게 느껴진다. 점차 가까워지는 달 표면은 비교적 매끈해 보인다. 착륙 순간, 충격으로 카메라가 잠시 흔들리고 달의 뒷표면이 회색 돌바닥처럼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제껏 인류가 보지 못한 미지의 공간이었던 달 반대편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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