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핫이슈
안나푸르나 실종교사들 유해 132일만에 귀환…장례는 가족장
happykingdoom1004 | 2020.05.23 | 조회 411 | 추천 0 댓글 1

안나푸르나 실종교사들 유해 132일만에 귀환…장례는 가족장

송고시간2020-05-23 17:30

 
  
 
안나푸르나 실종교사들 유해 인천공항 도착
안나푸르나 실종교사들 유해 인천공항 도착

(영종도=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충남지역 교사 4명의 유해가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20.5.23 laecorp@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실종됐다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충남지역 교사 4명의 유해가 23일 오후 3시 40분께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 교사가 네팔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1월 13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132일 만이다.

네팔에서 교사들의 유해와 함께 귀국한 충남교육청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굳은 표정으로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안고 입국장에 차례로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검은 양복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던 충남교육청의 다른 직원들에게 유해를 전달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인천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유해를 전달한 직원들은 취재진의 물음에 별다른 답변 없이 다소 피곤한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르게 빠져나와 미리 준비된 차에 올라탔다. 이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또 충남교육청 직원과 함께 귀국한 유가족 1명은 격리예외자 신청을 해 인천공항 선별진료실로 이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이 나오면 귀가해 격리 없이 생활하게 된다.

실종된 교사들은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렸다.

사고 지점 눈이 녹으면서 지난달 25일 2명에 이어 27일 1명, 지난 1일 나머지 1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됐다.

수습된 시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에 안치됐다가 유가족 동의를 거쳐 지난 7∼9일 현지에서 화장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유해 이송과 현장에 있던 충남교육청 직원 3명, 유가족 1명의 귀국이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일본 정부가 최근 자국민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충남교육청과 외교부가 일본 외무성에 전세기 이용을 요청했고, 일본 정부의 협조로 네팔 현장에 있던 유가족과 충남교육청 직원들, 유해 4구 모두 일본을 거쳐 이날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다.

이들의 장례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각자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laecorp@yna.co.kr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국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0
추천

반대
0
TAG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3036000004?input=1195m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푸른솔 | 추천 0 | 05.24  
마음이 안타깝네요
0    0
부천 소방관·아내·동료 등 잇따라 확.. (1)
happykingdoom1004 | 조회 439 | 추천 0 | 05.23
원기 회복에 좋은 낙지 (5)
swwet | 조회 500 | 추천 1 | 05.22
YTN PICK 안내 "절대 등교하면.. (3)
swwet | 조회 519 | 추천 1 | 05.22
돌잔치 할꺼니 영어로 (4)
happykingdoom1004 | 조회 470 | 추천 0 | 05.22
부천 돌잔치 코로나에 불붙은 논쟁…".. (3)
happykingdoom1004 | 조회 598 | 추천 0 | 05.22
김호중, '덕분에 챌린지' 동참…마음.. (2)
happykingdoom1004 | 조회 549 | 추천 1 | 05.22
택진이형 또 '통큰 기부', 이번엔 .. (3)
happykingdoom1004 | 조회 493 | 추천 1 | 05.22
구하라 오빠 "친모 상속요구 충격…구.. (1)
happykingdoom1004 | 조회 467 | 추천 1 | 05.22
낙지 탕탕이 먹어봤니 영어로 (5)
swwet | 조회 743 | 추천 1 | 05.21
두루치기와 무지렁이 (3)
swwet | 조회 660 | 추천 1 | 05.21
'자가격리 무단이탈' 첫 외국인 구속.. (2)
swwet | 조회 558 | 추천 1 | 05.21
김영춘 "윤미향, 사퇴하고 백의종군하.. (1)
swwet | 조회 486 | 추천 0 | 05.21
'NO재팬' 못 견디고···유니클로 .. (2)
해봐0 | 조회 687 | 추천 0 | 05.21
전남, 최근 한달 미세지진 400번 .. (5)
해봐0 | 조회 618 | 추천 0 | 05.21
해남 '해풍쑥떡' 얼마나 맛있길래…하.. (3)
해봐0 | 조회 548 | 추천 0 | 05.21
조용히 찾아오는 혈관질환의 씨앗-‘엄.. (3)
해봐0 | 조회 581 | 추천 0 | 05.21
보물 경매 내놓은 간송미술관 "각종 .. (3)
해봐0 | 조회 551 | 추천 0 | 05.21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직 .. (2)
해봐0 | 조회 560 | 추천 0 | 05.21
지능형 CCTV를 이용해 화재 예방과.. (2)
해봐0 | 조회 577 | 추천 0 | 05.21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중.. (2)
happykingdoom1004 | 조회 608 | 추천 1 | 05.21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