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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이 소개하는 몸에 좋은 건강차 happykingdoom1004 | 2020.06.04 | 조회 751 | 추천 1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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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이 소개하는 몸에 좋은 건강차조선 시대 왕들은 어떤 차를 마셨을까 하루도 빠짐없이 조선시대 왕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대로 기록한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는 현재까지 총 3,243권에 이르는 분량(화재로 없어진 부분은 제외)이 전해지고 있다.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이 4,768만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해 인조 원년인 1623년부터 1910년까지 288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승정원일기]는 2억 4,125만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그 방대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 그런 [승정원일기]을 살펴보면 조선의 왕들도 현대인들이 커피를 좋아한 것처럼 차(茶)를 즐겨 마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의 왕들은 갈증이 날 때 물 대신 차를 마셨다. 이런 용도로 마신 차의 종류가 수도 없이 많으나 그 중에서 현대인이 응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차를 소개하려고 한다. 필자는 가끔 노인대학에서 강의를 하는데 끝나고 나면 반드시 받는 질문이 ‘자리끼’에 대한 내용이다. 자리끼는 잠자리에서 마시려고 떠 놓은 물을 말하는데, 수시로 입이 마르는 노인들에게는 필수품이다. 이때 필자는 물 대신 오미자차를 권한다. 오미자는 물처럼 갈증을 순간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진액(영양 물질)을 생성해서 갈증을 멈추게 하는 생진지갈(生津止渴)의 대표적인 약재이기 때문이다. 진액이 부족한 노인이 오미자차를 마시면 진액도 보충하고 갈증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오미자차를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생맥산(生脈散)도 갈증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무더운 여름에는 기를 보해야 한다(夏暑宜補氣)고 하면서 그 처방으로 생맥산을 꼽고 있다. 생맥산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기진맥진(氣盡脈盡)한 사람에게 아주 좋은 음료이다. 효종 4년(1653년) 5월 16일 [승정원일기] 기록을 보면 ‘생맥산은 하절다음(夏節茶飮), 불구첩수지약(不拘貼數之藥)’이라고 쓰여 있다. 이것을 해석하면 ‘여름에는 차처럼 마시는데 첩수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맥문동 8g, 오미자와 인삼 각각 4g을 넣고 달이면 1회 분량의 생맥산을 만들 수 있고, 여기에 곱하기 2를 하면 하루 분량이 된다. 참고로 맥문동은 맛이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폐, 위, 심장의 열을 식히고 각 장기의 활동을 도와 온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효과가 있다. 차는 탕(湯)과 달리 약재의 종류가 1~3개 정도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탕약처럼 효과는 세지 않으나 가벼운 이상 증세의 경우는 충분히 바로잡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 언급되어 있으며 집에서 간단하게 끓여 마실 수 있는 건강차를 소개한다.
조선의 왕들이 마신 차 중에서 필자가 가장 탐나는 차는 산사(山査)나무 열매 말린 것을 끓여 만든 산사차다. 그 당시에는 산사차가 오래된 체증과 고기를 소화시키며 상처로 헌 곳을 빨리 아물게 하는 용도로만 쓰였다. 하지만 요즘은 산사차의 용도가 다양해졌다. 산사차의 용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산사차의 효과① 소화기 계통에 탁월한 효과 산사차의 효과② 피를 맑게 한다 산사차의 효과③ 다이어트 효과 Tip. 산사를 제대로 먹는 방법 요즘은 습관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조선의 왕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영조(英祖, 1694~1776)다. [승정원일기]의 기록을 보면 의원 진원이 영조의 증세에 대해 묻자, 왕이 답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옥색을 살펴보니 붉은 기운이 있는데 이것은 화(火)가 분명합니다. 차를 자주 올리는데 혹 갈증이 있어서 그러한 것입니까? 차는 의관에게 물어 의논하여 병에 마땅하고 맛이 좋은 것을 선택하여 올리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간한다. 이에 영조는 “차는 매번 봄에 또는 갈증이 날 때 마실 뿐 많이 마시지 않는다”라고 변명을 했다. 다시 진원이 “차를 자주 올리면 어찌 조담(助痰)의 근심이 없겠습니까?”라고 묻자 영조가 대답을 하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조담’이란 담을 생성하게 한다는 뜻인데, 차를 많이 마셔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한의학에서 ‘담’은 체내의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이상 물질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가벼운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통해 차를 마신 만큼 수분을 땀으로 배출해주지 않으면 담으로 고생하게 된다. 발행일발행일 : 2014. 03. 11. [네이버 지식백과] [동의보감]이 소개하는 몸에 좋은 건강차 - 조선 시대 왕들은 어떤 차를 마셨을까 (허허 동의보감2 기통차게 살자, 2014.02.03, 황인태, 허영만) 차한자의 여유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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