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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 |||||||||||
수박 swwet | 2020.06.14 | 조회 444 | 추천 1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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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목차중국이름 서과(西瓜)는 서역에서 온 과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기원지남아프리카의 열대-아열대 건조한 초원지대(오늘날 나미비아, 보스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잠비아 말라위 지역)가 원산지이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야생형의 수박이 현재도 발견된다. 4,000년 전 이집트에서는 수박을 재배하였고, 시나이반도를 통하여 9세기에 인도로, 12세기에 중국으로, 15세기에 동남아시아로, 16세기에 한국 및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17세기에 수박은 유럽 전역에 퍼졌고, 신대륙에서도 재배가 확산되었다. • 재배원래 열대-아열대성 반건조 지역의 작물로, 온도가 높고 생장기가 90일 이상 되어야 한다. 온대-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하며,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터키, 미국, 이란, 이집트 등의 생산량이 뒤를 따른다.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늦은 봄에서 초가을까지만 재배가 가능하고 남쪽 지방에서는 온실에서 묘를 생산하여 여름에 밖에 이식하거나 비닐하우스에서 주로 생산한다. 종자로 번식하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대목으로 호박, 박, 호박의 잡종, 동과, 뿔참외, 가시박 등을 키워 이용하고 수박의 어린순을 접목시켜 수박을 재배한다. 일본에는 접목을 하는 로봇을 개발하여 이용하기도 한다. 병 저항성 및 열매의 모양, 열매 표면의 무늬, 과육의 색깔(주로 적색, 오렌지색, 노란색 등) 등이 다양한 품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둥글고 표면에 무늬가 넓으며 과육이 붉은 품종이 주로 재배된다. 원래 수박의 염색체 수는 2n=22이지만 이를 콜히친 처리하여 4배체(2n=44)를 만들고 이를 다시 2배체 수꽃과 교배하여 3배체(2n=33) 수박을 만든다. 이 3배체 수박은 종자가 발아율이 낮고 매우 딱딱하며 값이 비싸서 오랫동안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았으나, 점진적으로 선발 및 육종이 이루어지면서 현재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박의 약 50%가 3배체 수박이다. 현재 종자보급회사들은 매년 농가에 종자를 파는데, 주로 병저항성이 높고 수박 크기가 크며 당도가 높고 종자가 적은 품종들의 씨를 공급한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박• 과실수박은 열매의 모양, 표면 무늬의 색깔, 과육의 색깔 등으로 구별한다. 수박의 모양은 원형, 아원형에서 길쭉한 원통형에 이르기까지 품종이 다양하다. 수박이 자랄 때 일정한 틀을 만들어 사각 수박을 만들기도 하지만 이는 품종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원형에서 아원형 품종을 재배한다. 같은 원형에서 아원형이더라도 표면의 색깔이 초록 및 검초록빛이 나는 품종이 있다. 태국 시장에서는 검초록빛 수박이 많이 재배 및 유통된다. 수박의 끝에서 꼭지로 줄무늬가 발달하는데 이 줄무늬의 색과 모양에 따라서 품종을 구분한다. 즉 줄무늬가 회색에서 진초록색, 가는 것에서 굵은 것, 1자형에서 가늘게 나뉘는 것 등 다양하다. 익은 수박을 잘랐을 때 과육의 색깔이 적색, 오렌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주로 적색 품종이 많이 재배되며 오렌지색, 노란색 등의 품종도 가끔 볼 수 있다. 적색 수박이 리코펜의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 생산시기열대성 작물이므로 주로 여름철에 생산된다. 수박씨를 심어 결실기까지는 90일 정도 소요된다. 수박은 호박과 같이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는데 그 비는 7:1 정도로 수꽃이 많다. 아침에 해가 뜨면서 꽃이 피고 오후 이전에 수분이 일어난다. 수분은 야외에서는 주로 벌류에 의하여 이루어지지만, 온실에서는 인공수분 또는 인공으로 양육한 벌통을 사서 이용한다. 수분 후 25~45일(주로 30~35일) 정도에 수확한다. 수박이 익어 가면 땅에 닿은 부분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꼬투리 주위의 덩굴손이 시드는데 농부들은 이를 보고 수박의 수확시기를 결정한다. 요즘은 상품성을 높이고 토양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열매가 땅에 닿는 부위에 받침을 넣어 키우기도 한다. • 식용주로 생과일로 섭취하며 화채, 주스 등으로도 소비한다. 종자는 건조하여 볶은 후 간식으로 이용한다. 종자는 단백질, 지방 및 탄수화물이 풍부하다. 과육의 경우 수분함량이 높고 영양소는 풍부하지 않으나 적색 과육 품종의 경우 리코펜의 함량이 6,300~6,800ug/100g, 노란색 과육 품종의 경우 리코펜의 함량이 370~420ug/10g으로 매우 높다.
• 식물의 생김새1년생 초본으로 덩굴성 또는 포복성이다. 줄기는 단단하고 각이 지며 융모가 빽빽이 난다. 덩굴손은 2열하고 가는 연모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3~12cm이고 털이 빽빽이 나며, 엽신은 흰색에서 녹색이고 삼각 모양에서 달걀형으로 길이 8~20cm, 폭 5~15cm이며 3개로 전열하고 양면에 경직모가 있다. 열편의 엽저는 심장형, 엽연은 반원형, 엽정은 예두 또는 점첨두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하나씩 달린다. 수꽃은 화경 크기가 3~4cm이고 융모가 있으며, 악통은 넓은 종형으로 털이 빽빽이 나고, 악편은 5개로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가 2~3mm이다. 화통은 넓은 종형으로 연노란색이고 지름 2.5~3cm이며, 열편은 5개로 복와상으로 뒤틀려 배열되고 달걀형에서 장타원형으로 길이 1~1.5cm, 폭 0.5~0.8cm이다. 수술은 3개로 악통하부에 붙고 이생하며, 수술대는 짧고, 수꽃의 암술은 밀선같이 퇴화하였다. 암꽃의 꽃잎 꽃받침은 수꽃과 동일하고 의웅예는 3개이며, 자방 크기는 5~8mm로 3실로 구성되고 융모가 빽빽이 나며, 주두는 3개이고 두꺼우며 신장형으로 3열한다. 열매는 원형에서 장타원형으로 무게가 2~14kg이고, 표면은 미끈하며, 색은 회색, 녹색, 암녹색으로, 다양한 줄무늬가 길게 발달한다. 중과피는 녹색에서 흰색이며, 내과피의 붉은색과 경계가 없다. 내과피는 적색, 오렌지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하다. 종자는 많고 색깔은 다양(주로 암갈색에서 흑색)하며 광택이 있고, 각각의 종자는 달걀형으로 길이 1~1.5cm, 폭 0.5~0.8cm이다. • 근연종박과(Cucurbitaceae)의 박아과(Cucurbitoideae) 박족(Bennincaseae) 박아족(Bennincasinae)에 수박속(Citrullus)이 포함된다. 수박속은 3종으로 구성되는데 모두 아프리카에 자생한다. 수박속에 자매군으로 생각되는 근연속으로 프레키트룰루스속(Praecitrullus, 1종) 및 아칸소시키오스속(Acanthosicyos, 2종) 등이 있다. • 기능성 연구원산지인 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에서는 수박 열매가 건기에 물을 공급해주는 주요 수단이며 씨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줄기는 가축의 먹이로 이용된다. 과육에는 리코펜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나 직접적인 비타민A의 역할은 하지 못한다. 리코펜이 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에 대한 충분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이다. 수박 외에 리코펜이 풍부한 과일로는 큰둥근여주, 토마토, 자몽 등을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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