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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 폭풍 재확산…하루 영 1만3천명·프 1만7천명 확진
크리슈나 | 2020.10.05 | 조회 594 | 추천 0 댓글 1
"확진자수 낮게 유지하면서도 경제활동 이어갈 수 있는 방안 고심"
일부 지역 방역강화 조처 도입…"파리 2차 봉쇄 위기 직면"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하고 있다.

여름 들어 봉쇄를 해제했던 각국은 확진자수를 낮게 유지하면서도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면서 국지적으로 방역강화 조처를 도입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런던 AFP=연합뉴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런던 중심가 소호의 한 카페 야외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 차 있다. 영국 정부는 전날 펍과 식당 등의 오후 10시 이후 영업 금지, 가급적 재택근무 유지 등을 뼈대로 하는 코로나19 신규 제한조치를 오는 24일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leekm@yna.co.kr


영국의 지난 3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수는 1만2천872명으로 최근 1주간 평균의 2배 이상으로 치솟았다고 CNN방송이 4일 전했다.

영국 정부는 전주 집계되지 않았던 이들이 포함되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도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BBC방송에 "우리 모두에게 아주 힘든 겨울이 될 수 있다"면서 "크리스마스까지 쭉 순탄치 않을 것이고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8만17명, 사망자수는 4만2천317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다른 국가들도 암울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의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유럽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0만명당 113.6명으로 70일째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의 3일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1만6천972명으로 전주의 최대기록(1만6천96명)을 경신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5일부터 수도 파리가 다시 봉쇄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폴란드는 같은 날 기준 신규확진자수가 2천367명에 달해 3일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탈리아는 2천844명을 기록, 지난 4월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기사 이미지(뮌헨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뮌헨시 테레지엔비제 광장 부근의 한 비어가든에서 19일(현지시간) 서빙 직원이 통 개봉을 마치고 맥주를 채운 잔들을 나르고 있다. 이날 뮌헨의 테레지엔비제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옥토버페스트 축제의 공식 개막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취소된 상태다. jsmoon@yna.co.kr


독일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재와 같이 감염이 확산하면, 연말께 하루 신규확진자가 1만9천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은 2일(현지시간) 기준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결과 신규확진자수가 2천67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4월18일 이후 최대치다.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여름에 들어서면서 봉쇄를 해제했던 유럽 각국은 확진자수를 낮게 유지하면서 경제활동과 일상을 이어가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개 주 총리들과 회의 끝에 거주자 10만명당 1주간 35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핫스팟 지역에서는 사적인 모임이 25명 이하로 제한하고, 공적인 장소에서의 모임은 50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역 강화 조처를 도입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북잉글랜드지역 리버풀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 가구간 실내 교류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이나 아마추어 스포츠 관람, 보호시설 방문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BBC방송에 "대담하게 행동하되 상식과 관련 수칙에 따라야 한다"면서 "우리는 생명을 살려야 하지만, 동시에 경제활동이 이어지고, 사회활동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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