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가끔은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잠이 안올때가 있다.책을 읽어보기도 하고...약한 술에 취해보기도 하지만...더욱 또렷해지는 이상한 밤.구구단을 외워보고.양한마리...양두마리...백마리의 양을다 찾아도 잠 안 오는 밤.그런 밤은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오늘 하루 내가 다녔던 코스.인생에 살아 오면서 겪었던 길들...되짚어 가는 것.이러날,나는 밤에 한번더 인생을 겪어본다.-행복했던 그날들--빨간 자전거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