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
견디기 힘들어
그냥 털썩
주저앉고 싶을 때.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가슴이 터질 듯 답답하여
그대로 두면
큰 병이 날 것만 같을 때.
하던 일 잠시 접고
가까운 숲으로 가자
초록 숲의 시원한 바람결에
모든 근심걱정 흩어버리자.
숲속의 고요한 평화와
파릇파릇한 생명의 기운
가슴속 깊이
모시어 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