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어린이집 등원하는 딸을 픽업하고 있어요.
저녁에 퇴근하는데.. 어린이집 데려갔더니 첫마디가 " 아빠, 오늘 집에가서 나랑 어항청소 해주고, 밥같이 줘야해요. "
순간 " 어, 그래." 집에가면 아내가 해줄꺼라 생각했더니.. 딸이 아빠랑 같이 할꺼야.
삼형제 중 본가에서 고기 키우면서 어항청소랑 고기밥주는 담당이었는데...
장가 가면서 기껏 탈출했는데 다시 고기담당이 될 것 같아 무섭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