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 태아의 성장과 발달>

이 시기의 태아의 크기는 1.6cm정도로 자라고 아직은 느낄 수 없겠지만

태아는 계속 움직이며 자리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임신 8주가 되면 태아는 배아 때의 꼬리는 사라지고, 눈꺼풀이 눈을 덮게 됩니다

손이나 발은 아직 완벽하게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물갈퀴 같던 모습이 사라지면서

손가락과 발가락이 점점 길어집니다

또한 팔 길이도 점점 길어지고 손목을 구부릴 수도 있습니다

무릎과 팔꿈치 관절도 형성되어 구부릴 수 있고

발은 몸 앞으로 모을 수 있을 만큼 임신 8주에는 충분히 자랐습니다

임신 8주 태아는 몸통도 꼿꼿해지고 머리도 확실히 커지고 목구멍에서 자라나기 시작한 기관지는

허파로까지 확대되며 두뇌의 신경세포가 분화되어 서로 연결되면서 신경통로를 형성합니다

아기의 성별이 궁금하겠지만 외부성기가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이 시기에는 충분히 발달하지 않습니다

<임신 8주 임신부의 신체변화>

임신부의 체형도 변하게 되고 가슴이 커지는 증상과 함께 더욱 단단해지고 무거워져

원래 착용하던 브래지어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임신부에 따라서는 응어리가 생긴 듯 기분이 들기도 하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젖꼭지 색깔도 짙어지고 배가 당기는 느낌의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임신 8주가 되면 임신부는 허리가 점점 굵어지므로 지금까지 입던 몸에 딱 붙는 청바지와 옷들은

잠시 동안 서랍에 넣어두셔야 할 것입니다

<임신 8주 건강체크 포인트>

-자궁경부암 검사-

젋은 나이에도 자궁경부암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임신초기에 임신부는 누구나 산부인과를 방문하게 되는데 임신에만 관심이 쏠려 암 검사를 받지 않고

지나쳐 버렸다가 분만후 발견 했을때는 병기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을수 있으므로

자궁경부암을 조기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임신초기에도 미리 암 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8주 임신부 생활수칙>

1.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 태아의 신진대사를 도와요

이 시기의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활발하게 대사 작용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합니다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과 신진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실어 운반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엄마의 혈액 성분 중 적혈구에요

이 적혈구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색소단백질이 있어 철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태아가 엄마로부터 철분을 뺏어가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 8주 시기에 시금치, 간, 굴, 모시조개, 해조류, 깻잎 등 철분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2. 체중 증가를 조심해요

임신 중 과도하게 살이 찌면 임신중독증과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 쉽게 피로를 느끼고 요통이 심해질뿐더러 출산 시에도 난산으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살이 안빠져 비만 체질로 이어집니다

임신 8주에 해당하는 임신 전반기에는 2150cal, 후반기에는 2350cal를 기본으로 삼고

1주일 단위로 체중변화표를 기록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둡니다

매일 눈으로 확인하는 만큼 자극이 되어 지나치게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술을 주의해요

임신부가 마시는 술은 탯줄을 통하여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은 어떤 물질보다 태반을 잘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의 뇌 세포 성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임신부가 일정량의 알코올을 마시면 출생 전후에 성장 장애가 나타나거나 기능저하 혹은 행동장애와 같은

중추신경에 이상 및 머리가 작거나 얼굴이 납작해지는 등의 기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코올로 인해 태아에게 일어나는 장애를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어떤 연구에서는

임신부가 술을 하루에 한 두잔정도 아주 소량을 마셔도 신생아의 체중이 감소하고

자연유산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임신 8주 중점태교>

집안에 예쁜 아기 사진을 붙여두고 감상하세요

태아의 시각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엄마가 집안 곳곳에 예쁜 아기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두고

자주보며 뱃속의 태아를 상상해 보면 좋은 태교가 될 것입니다

<임신 8주 꼭 알아두세요>

입덧 증상을 줄이려면...

냄새에 민감해지고 음식의 기호도가 수시로 변하며 구토증상이 치미는 입덧 시기엔

식사준비를 한다는 자체가 여간 고역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른하고 졸립고 쉬 피로 증상을 느끼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식사 준비를 분담하면 어떨까요?

장보기, 식품다듬기, 요리하기, 상차리기, 설거지하기를 나눠한다면

임신부는 훨씬 수월하게 입덧 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임신은 여성 혼자가 아닌 남편도 동참해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부가 함께 임신을 준비함으로 긍정적이고 여유롭게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이룰수 있을 것이니

남편분들께서는 머지않아 태어날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를 생각하며

엄마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