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악하기 이를 데 없는 육식공룡이 자기를 아빠인 줄로 잘못 알고 따르는 아기 초식공룡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기 몸을 다쳐 가면서까지 아기를 돌봐 줍니다. 아빠 공룡은 아기 공룡 맛있겠다가 잠시만 없어져도 걱정하는 아비의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빠 공룡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달리기 내기를 하자면서 맛있겠다를 초식공룡의 무리들 속으로 보내게 됩니다.
'맛있겠다'라는 이름은 아기초식공룡이 알에서 나오면서 육식공룡에 제일 처음 들은 말입니다. 생태계의 법칙을 무시한 이 이야기는 천적관계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과 사랑으로 가까이 지낼 수 있다는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낭만적이고 사랑이 충만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