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전후가 되면 아이들은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일이 많아진다. 좋아하는 물건에 애착과 자아와 자기주장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 무렵에는 또래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놀이터나 어린이집 등에 가는 등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아이들끼리 모여 있으면 저마다의 고집을 피우며 종종 싸우기도 하지만, 또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야 아이의 사회성은 물론 양보심도 길러진다.
이맘때 기저귀 떼기에 시도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아이들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데다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 서툴지만 혼자서 옷을 입고 벗을 수 있으므로 아이 스스로 기저귀를 뗄 수 있도록 잘 도와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