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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한방육아 십계명 (어린이 동의보감) 십계명 | 2011.09.18 | 조회 19,642 | 추천 122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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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계명 등을 따듯하게 한다. 한의학에서는 바람과 추위가 맨 처음 등과의 목의 경락을 타고 침입한다고 본다. 따라서 목과 등을 따듯하게 하는 것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첫 번째 방법. 외부의 기온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힘든 아이들은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등이 따듯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등과 목 부위가 차가워지면 감기에 잘 걸린다. 아이가 덥다고 보채거나 여름철에 땀띠가 생겼다고 등과 목을 차게 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외출할때는 손수건이나 목도리 등으로 목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다.
제2계명 배를 따듯하게 한다. 아이들은 아직 소화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 비위가 튼튼해야 잘 먹고 체내에서 잘 흡수하고 배설해 먹은 음식이 온전히 제 기능을 다해 성장이 이루어진다. 이런 비위가 제 기능을 발휘하게 하려면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아랫배를 차게 하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복부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배로 흘러가는 혈액량이 감소한다. 이는 복통이나 설사는 물론 배가 부글거리거나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는 등 소화기 질환의 이유가 된다. 밤에 일어나서 우는 아이나 만성적인 설사병을 가진 아이는 배가 차서 생기는 복통인 경우가 많으므로 잘 살펴본다.
제 3계명 머리를 서늘하게 한다. 머리는 몸 안의 양기가 모여 있는 곳으로 열이 많다. 머리를 덥게 하면 뇌가 충혈되어 정신상태가 흐려지고 뇌신경도 장애를 받는다. 경기를 일으키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열로 인한 뇌신경장애인 경우가 많다. 신생아 때 머리를 뜨겁게 하면 대천문이 늦게 닫히기도 하고, 지루성 피부염이나 눈병이 생기기도 한다. 머리를 서늘하게 하면 두뇌 신경 발달이 원활해져 기억력과 집중력, 판단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 4계명 발을 따듯하게 한다. 발은 위의 경락이 시작되는곳이고 각종 경락이 교차해 흐른다.발이 차가워지면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발을 따듯하게하면 하체의 기를 상체로 올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발이 차가우면 경락을 통해 비위 기능을 강화하고, 배를 따듯하게 해 전신의 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제 5계명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심장에 열이 생기고 이를 오래 방치하면 참을성 없는 성격이 되거나 주의력 결핍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심장이 있는 가슴에 열이 가해지면 입이 마르고 볼과 얼굴이 붉어질 뿐 아니라 심하면 번열로 크게 울어댄다. 어른들 못지않게 유아들이 앓는 질병의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로 생긴다.스트레스를 받아 심장에 열이 쌓이면 밤에 보채는 등 야제증이 나타나므로 아이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제 6계명 낯선 사람이나 괴상한 물건을 보지 않는다. 아이는 뇌 발육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하게 놀라면 위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사소한 것에도 잘 놀라고 경기를 일으키는데 이 때문에 급체,설사등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잘 놀라고 쉽게 경기를 하는 아이들은 주변 환경에 더욱 주의해가며 보살펴야 한다. 이런 소심한 성향의 아이들은 혼내기보다 따듯한 말과 이해심으로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제 7계명 비위를 따듯하게 한다. 소화기를 따듯하게 하면 온몸의 건강 상태가 조화를 이룬다.위장과 배를 따듯하게 하려면 되도록 음식을 따듯하게 데워 먹이고,따듯한 성질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여름철ㅇ도 아이스크림.얼음물 등 빙과류와 참외,수박 등 성질이 찬 과일은 되도록 먹이지 않는 편이 좋다. 아이들의 위장은 음식으로 인해 쉽게 손상되므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물보다는 조금 미지근하거나 따듯한 물을 먹인다.
제 8계명 밤에 아기가 울 때 젖을 물리지 않는다. 밤에 자다가 깨서 울어대는 아기에게 무조건 젖을 물리는 엄마가 많다. 하지만 울음이 채 멎기도 전에 억지로 우유가 아기의 호흡기로 들어가 구토를 할 수도 있고,흡입성 페렴이나 기관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푸픈 변을 보거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가 울 때 무조건 젖을 물리기보다는 먼저 우는 이유를 살피고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주도록 한다.
제 9계영 크게 아프지 않으면 함부로 독한 약을 주지 않는다. 해열제,항생제 등을 남용하면 아이의 면역체계를 점점 떨어뜨려 허약 체질로 만든다. 독한 약은 가급적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경우에도 전문의의 진찰과 처방을 받아 독성이 강한 약은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아픈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강하게 성장한다. 크게 아프지도 않은 아이에게 함부로 독한 약을 먹이면 나중에 더 큰 질병이 생겼을 때 스스로 이겨낼 능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아픈 과정을 견뎌내는 인내심도 키우지 못하게 된다.
제 10계명 목욕을 자주 시키지 않는다. 아이들은 피부가 예민하고 약해 외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청결하게 키우겠다고 너무 자주 목욕시키면 속에 있는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부 건조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있다. 여름철에 덥다고 오랜 시간 목욕할 경우 열기에 상하기 쉽고 겨울철 목욕은 찬 기운에 감기가 걸리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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