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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아내가 담배를 피우고있더군요...
탱구야 | 2011.09.14 | 조회 17,722 | 추천 54 댓글 2

 


매일 눈톡만 하다 한숨만 한숨만 나와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에휴....29살이고 결혼 4년차이고 아이가 있습니다.


아내는 25살이고요...


좀 어릴때 저를만나서 4년동안 고생을 좀 많이 했죠~


인정합니다. 저희부모님 그러니까 아내한테는 시부모님이겠죠.


천방지축 철없던 아내가 시부모님이랑 시동생이랑 같은집에서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를 해야했으니까요...


아내가 지내던 곳과 지금 사는 집은 차로 한시간 거리이고.


우리가 살고있는 곳은 좀 외지라서 아내의 친구들은 이곳에 없습니다.


차로 한시간거리라고는 하지만 아기 키우느라 살림하느라 맘편히 놀러한번 못가고


정말 외로웠을껍니다. 다 알죠..알면서도 저도 일다니느라 낮에 아기 못봐주고...


그래서 아내는 친구들이랑 멀어진거같습니다..


아내를 잠깐 더 소개하자면...성질은 막말로 지랄맞았었습니다.


좀 똘끼있다싶을정도로 술을 좋아했고 친구좋아하고 놀기좋아하고


담배도 피웠었구요...근데 다른건 임신하고 많이 변했는데,,,


담배를 끊었는줄 알았습니다..아이임신하고 끊었었는데,,,


흠...제가 참 바보같습니다.


담배를 피는걸 알고 나서 욕도 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못한거 알기에,,친구도 없고 외로운걸 알기에,,


아기앞에서는 절대 명세코 안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저도 아내에게 무심한거 알지만 담배는 좀 아니지않나요???


손이 바들바들 떨리네요...내가 아내의 가방만 보지않았어도....몰랐을텐데


차라리 몰랐을때로 돌아가고싶습니다...


보건소 같이 가서 금연교육받고 하자니까 싫다네요...


남들은 죽을까봐 담배 끊는데 자기는 안피면 죽을꺼같다고..


자기한테는 그 담배한모금으로 하루 스트레스를 다 날리는기분이라고..


흩어지는 담배연기가 자기 같다고....


암튼 엄청 쏟아붇듯이 막 뭐하고 하던데 다 기억은 안나고...


어떻하죠?>>???톡커님들 조언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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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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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 추천 0 | 09.16  
스트레스가 문제인거 같아요.. 아내분과 잘 상의해 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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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 추천 0 | 09.15  
나도 25 여자이고 21월된 아기 엄마이고 비흡연자이다

남편 직장 땜에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사와서 아기 키우고 살림하고 살면서

피우지도 못하는 담배...그 담배 연기도 싫어하는 내가..

하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다보니 담배 생각이 나더라....-_-



저희 남편도 담배 핀답니다. 집에 와서는 전혀 안펴요.

회사 가서는 당근 피지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만땅 받는거 아니까

담배 끊는거 힘든것도 아니까 줄이라고만 하지 끊으라는 말은 안해요.

주위에 담배 끊는다 어쩐다 하는 사람들 봐도 거의다..아니 전부..몇달만에.. 몇년만에

다시 피더라구요..스트레스 땜에..또는 홧김에.

글쓴님 아내분에게 무심한거 본인이 더 잘 안다고요?

아시면 무작정 끊으라 하지 마시고 외롭지 않게 다독거려 주시고

답답하지 않게 잘 챙겨주도록 노력하고 관심가져 주세요.

오죽하면 생전 담배 한번 안펴본 제가 담배 생각이 나겠어요..

같은 주부로써..비흡연자이지만 글쓴님 아내분 심정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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