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면 좋지만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대형 마트 알뜰하게 이용하는 노하우 2탄. 주부 9단만이 알고 있다는 대형 마트 이용법 알아보자.
| ▶ 영수증 없어도 환불 받을 수 있다.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문제가 있을 때는 단순히 넘기지 말고 환불 받도록 하자. 마트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해당사항에 대한 문제를 확대시키지 않도록 가급적 요구대로 해주는 편이다. 환불을 받을 때 영수증이 있으면 편하지만 없다고 해서 받을 수 없는 건 아니다. 해당 마트의 포인트 카드에 구매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영수증 없이도 환불이 가능하니 꼭 지참하도록 하자. 커튼이나 침구 등의 제품이나 아이들 장난감 등의 고장이 나기 쉬운 제품 역시 가져가면 상품권 등으로 보상해주니 꼭 챙겨 받도록 하자.
▶ 직원과 친해져라. 집 가까운 대형 마트를 자주 찾는다면 갈 때마다 한 계산원에게만 계산하고 상냥하게 대해보자. 계산원도 사람이기에 얼굴을 계속 보다 보면 친숙해지게 된다. 캐셔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계산대 당 최대 5000원까지는 비어도 상관없기 때문에 10원 단위 금액 정도는 깎아줄 수 있다. 물건 가격을 깎을 수 없더라도 50원씩 계산되는 비닐봉지는 물건 값에 정산되지 않기 때문에 공짜로 줄 수도 있는 품목이다. 50원이 아무리 적은 돈이라지만 매일 장을 본다고 생각한다면 그리 무시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 가전제품 구입 시 흥정하기 가전제품에 붙어 있는 정가는 사실 정해진 가격이라고 할 수 없다. 대형 마트에서도 적게는 몇 만원부터 많게는 몇 십 만원까지 깎아서 살 수 있다. 대형 마트의 물품 중에서는 가전제품에만 제품의 가격을 변경해서 찍는 ‘매가 변경’을 설정할 수 있다. 이 매가 변경은 판매사원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흥정만 잘 하면 가격을 깎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판매사원은 얼마에 팔았는가 보다 몇 개의 제품을 팔았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혼수 가전을 할 때는 수십 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곳도 있다.
▶ 서비스 불만은 고객서비스센터로 대형 마트에 입점해 있는 세탁소나 미용실, 푸드코트 등은 마트에 세를 내고 임대한 매장이다. 따라서 임대 매장 별로 서비스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임대 매장에서 환불을 안 해준다거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면 마트의 고객서비스센터에 항의하면 된다. 그런 임대 매장도 마트의 허가를 받고 일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나서지 않아도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줄 것이다.
▶ 계산할 때는 아이와 떨어져라. 계산대를 아이와 함께 지나간다면 몇 천원을 더 쓰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계산대 옆에는 껌이나 초콜릿 등과 음료수가 즐비해 있다. 기다리기 지루한 아이는 주위의 과자와 음료에 눈을 돌리게 되고 결국 구매로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이렇게 구입하는 것들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아닌데다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고 비만을 촉구하는 식품들이다. 아이들의 투정을 거절하기 힘들다면 계산 전 아이들을 먼저 내보내도록 하자. 혹은 처음부터 아이들과 떨어져 쇼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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