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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만점' 선생님 선물 고르는 법
영천사 | 2020.05.03 | 조회 347 | 추천 0 댓글 0


김미란(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이가 있어요.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상품권, 화장품, 스카프, 책 등 웬만한 선물은 다 해본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얼마나 다양한 선물을 받아봤겠어요.
제 경험상으로는 선생님들은 부담 없는 선물을 제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나 학급 아이들과 나눠 먹을 수 있는 음식이죠. 둘째 아이 4학년 때 케이크를 선물했는데, 선생님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다고 답장을 주시더라고요. 하지만 그냥 케이크만 달랑 주면 성의가 없는 것 같아 저만의 장식을 더했어요. 제과점에서 장식 재료를 구입해 케이크 위에 ‘Thanks!’라고 썼는데요. 예쁘고, 정성도 담기고, 무엇보다 나만의 특별함이 느껴졌죠.

이윤주(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전 ‘직장맘’이라 선생님을 찾아뵙는 게 어려워요. 그래서 주로
메일로 물어볼 게 있으면 정리해 보내거든요. 선생님도 직접 찾아올 필요는 없다고, 메일을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하고요. 메일을 보내면 바로바로 답장을 주고 자세히 적어 보내주기 때문에 저도 오히려 찾아가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도 선물을 하고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선물을 택배로 부칠 수도 없고. 그래서 인터넷을 활용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죠. 아이가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읽는 모습, 노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메일에 첨부해 보냈답니다.
아이도 흥겨워하고 선생님도 재밌게 봤다고 답장을 주셨죠.


이지현(서울시 동작구)
선생님께 드릴 선물 진짜 고민되죠. 화장품처럼 개인마다 취향이 뚜렷한 것도 별로고,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안 되고…. 나중에는 하도 생각을 많이 해서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예요. 그러다가 문득 인터넷 인테리어 카페에서 본 학용품 상자가 생각났어요. 그걸 본떠 직접 만들어봤죠. 언젠가 와인 선물을 받았는데 혹시 쓸모 있지 않을까 싶어 포장 상자를 놔두었거든요. 거기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을 하고, 글씨를 써 넣었어요. 폼포드지를 잘라서 천으로 감싼 다음 상자 안에 끼워 넣어 칸을 나누었고요. 가위, 연필, 메모지, 테이프, 풀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게 모두 4칸으로 나눴어요. 상자 한쪽 구석에는 우리 아이 이니셜을 써 넣었죠. 상자 뚜껑도 있기 때문에 먼지도 안 들어가고 다 만들고 나니 그 나름대로 깔끔하더라고요. 물론 서툰 솜씨긴 했지만요. 우리 아이가 선생님 책상 위에 놓인 그 상자를 볼 때마다 뿌듯하다고 하던걸요.

박진숙(서울시 관악구)
학급 아이들끼리 나눠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하기로 했어요. 대부분 호두과자나 빵, 요구르트 등을 넣어주는데, 저는 쿠키를 선택했습니다. 제과점에서 쿠키를 사면 제법 값이 나가요. 보통 한 학급당 30명 내외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직접 쿠키를 구웠어요. 아이 간식으로 종종 구웠기 때문에 번거롭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위해서 조금 신경을 썼죠. 반 아이들 이름을 적은 종이를 펼쳐놓고, 성의 이니셜을 땄어요. 영어가 아니고 한글로요. 예를 들면 김00면 ‘ㄱ’ 모양의 쿠키를 굽는 거죠. 생각 외로 성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아요. 선생님 것은 특별히 이름 전체를 만들 수 있도록 자음 모음 쿠키를 구웠어요. 비닐봉지에 쿠키를 3개씩 넣어 리본으로 묶은 다음 이름표를 붙였죠. 재미도 있고, 먹는 맛도 더 나고, 추억도 선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초등학교 3학년 우리 아이 어깨에 힘 좀 들어갔네요.

이은정(서울시 성북구)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에요. 아직도 유치원생 티를
벗지 못한 것 같아 한 학기가 지났어도 여전히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학교를 보내게 될 것 같네요. 지난 학기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어찌나 조심스럽던지. 빈손으로 갈 수도 없고 해서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했죠. 주변 엄마들의 얘기도 들어보고, 인터넷도 뒤져봤지만 마땅한 게 없더라고요. 전 현물로는 하고 싶지 않아 저만의 독특한 선물을 생각해봤어요. 그리고 CD로 결정을 했죠.
제가 애용하는 인터넷 음원 사이트에서 클래식, 조용한 노래, 신나는 노래를 선별해서 CD 3장에 나눠 담았어요. 그리고 예쁜 편지지에 직접 손으로 음악 목록을 가지런히 적어 상자에 함께 담았죠.
원래 음악을 즐겨 듣는 터라 준비하는 내내 재미있었어요. 선생님도 늘 차에서 그 음악을 즐겨 듣는다며 센스 있는 선물 고맙다고 말하시던데요.



나만의 아이디어로 장식한다 
쿠키나 케이크에 제과제빵 장식 재료를 이용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장식을 한다. 스카프나 파우치 등 헝겊 제품이라면 자잘한 구슬로 이니셜을 붙인다. 립스틱에는 아크릴 물감으로 예쁜 장식 그림을 그린다. 이처럼 선물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장식한다.

포장에 신경 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듯이 선물은 포장이 반이다. 선물용품 가게에서 예쁜 상자와 리본을 구해 정성스럽게 포장한다. 보자기를 이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인터넷이나 잡지에 소개된 각종 선물 포장법을 참고한다. 포장지나 상자에 명언이나 시, 글귀 등을 적어 넣는 것도 아이디어.

정성이 담긴 편지를 쓴다 부담 없는 내용으로 정성스레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선생님들의 마음을 공략하는 데 효과적. 어떤 글귀를 써 넣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아이에 대한 이야기 등 진솔한 얘기라면 나쁠 게 없다. 다만 너무 닭살이 돋는 내용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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