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수육[ Boiled Beef Slices ] 요약 소고기 덩어리를 부드럽게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먹는 요리. 삶은 소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먹는 요리이다. 돼지수육과 달리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주를 이루며, 간장양념에 찍어 먹거나 부추무침, 김치 등을 곁들여 먹으면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좋고 술안주로도 인기가 있다. 주로 양지머리나 사태 부위가 쓰인다.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이때, 물이 탁해질 때마다 새로운 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거치면 소고기의 잡냄새가 사라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소고기를 한 번 데쳐준 뒤, 물은 버린다. 냄비에 새로운 물을 붓고 생마늘, 통후추, 양파, 대파를 넣고 물이 끓으면 소고기를 넣어 한 시간 가량 끓여준다. 소고기는 너무 오랫동안 삶을 경우 고기가 질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고기는 건져낸 뒤 편으로 썰어서 접시에 담는다. 간장, 식초, 물, 다진 마늘, 매실청을 섞어 간장 양념장을 만든다. 부추는 5cm 간격으로 잘라 고춧가루, 매실청, 간장, 다진 마늘과 대파,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취향에 따라 간장 양념장, 부추무침,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