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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인생의 노른자위?
형수님 | 2011.08.28 | 조회 4,755 | 추천 89 댓글 2
40대, 인생의 노른자위?

 



리는 흔히 40대를 가리켜 중년기라고 한다. 그 중년기는 인생의 노른자위라고 했다. 인생의 황금기라는 뜻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느끼는 직장인의 40대는 노른자위도, 황금기도 아닌 것 같다. 시도 때도 없는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의 칼날은 자칫하면 사오정 신세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40대를 정녕 인생의 노른자위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중년기야말로 인생의 수모기이며, 파멸의 시기라는 말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이쯤에서 오늘도 좌불안석하고 있는 봉급쟁이와 노른자위 인생을 향유하고 있는 중년의 차이는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 그 근원지를 타고난 팔자와 지혜를 함께 담고 있는 얼굴에서 찾아보자.



직장인의 나이 40대라고 하면 대부분 중견 간부급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위로는 서슬이 시퍼런 상급간부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며, 아래로는 철부지 부하직원들의 비위도 맞추어야 하는 그런 자리이다.


어쩌면 송곳방석과도 같은 불편한 자리라 해도 그 자리를 별 탈 없이 지키자면 능력이나 수완 못지 않게 그 자리에 걸맞은 얼굴(팔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 핵심은 얼굴 중정(中停)에 자리한 코모양과 관골(광대뼈)이다.


40대 10년간의 운세를 지배하는 코와 관골 중, 콧대는 적절하게 솟아나 좌우 관골과 균형을 이룬 꼴일 때 40대 10년간의 안전을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밥그릇을 잃을 염려는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콧대는 높이 솟아난데 비해 관골이 흔적도 없다거나(참외형 얼굴), 관골은 좌우로 펼쳐진데 비해 콧대다운 콧대를 볼 수 없는 형상이면, 그야말로 "큰 코 다친다"는 비극을 피할 수가 없다.


광대뼈 없는 나홀로 콧대를 고봉(孤峯)이라고 해, 글자 그대로 외로운 신세를 의미한다. 바람을 막아주고 비를 가려주는 주변(관골)이 없다보니 고고한 자태에 비해 고달프다. 이 고봉형 비상은 마음의 콧대를 낮출 줄 알아야 한다.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는 방법은 그 길 밖에 없다.


이와는 반대로 콧대가 지나치게 낮아 마치 관골에 파묻힌 꼴이면 마음의 줏대를 세워야 한다. 마냥 사람 좋다는 성격 그 하나로는 노른자위 인생을 구가할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적절하게 솟아난 콧대에다 늘씬하게 뻗어난 콧줄기, 거기에다 높지도 넓지도 않은 관골이 코모양과 환상의 앙상블을 이룬 꼴이면 40대 10년간의 안전은 보장한다. 더불어 50대들이 누리고 있는 자리까지 내다 볼 수 있다.


그러나 50대의 자리는 콧대와 관골 그것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느슨하게 늘어진 입두덩과 큼직한 입을 갖추어야 하며, 그것들을 에워싼 법령문(法令紋ㆍ여덟팔자 주름살)은 50대의 그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조건이다.


법령은 50대와 그 이후의 직업운을 판단하고, 권위와 위엄의 정도를 가늠하며, 수명의 장단여부를 내다보는 곳이다.


말할 것도 없이 길어야 하며, 힘이 있어야 한다.


마치 입을 에워싸듯 입아귀에서 약 1㎝ 정도 빗겨나 턱을 향한 꼴이면, 그의 사전에는 사오정이라는 단어는 없다.


반대로 입두덩이 짧고 윗입술이 뒤집힌 꼴이거나 법령문의 흔적이 없는 꼴이면 비록 40대의 직장생활은 무사했다 해도 법정정년을 채우기가 어렵다.


대부분은 인책사임이라는 명예롭지 못한 사유로 물러나게 될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생 중년기의 파이널 스테이지는 카이젤 수염을 대신했던 법령문이 연출하고 있다. 지금 당장 거울 앞에 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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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 추천 0 | 08.31  
서글퍼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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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 추천 0 | 08.30  
어느정도 사회에서의 지위가 있을 나이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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