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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
내가 부동산을 싸게 산 방법은 고소소 | 2011.08.29 | 조회 5,546 | 추천 98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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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푼이라도 싸게 사는 노하우] #1. 가정주부 A씨는 강원도의 토지를 구입하면서 당초 시세보다 1000만원을 더 낮췄다. 부동산 보유세 과세기준일이 한달도 남지 않은 것을 이용해 계약서를 작성한 까닭이다. 한달 먼저 계약하고 보유세를 부담하는 것을 빌미로 가격을 더 낮춘 것이다. #2. 지난해 은퇴한 B씨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아파트 분양권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는 급랭하고 있지만 B씨의 목적은 실거주다. 가격만 맞으면 입주할 요량인데 조건이 좋다. 이전 소유자는 중도금 무이자에 근근이 버티다 잔금 납부일이 몇 달 남지 않으면서 큰 손실을 안으면서까지 분양권 전매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매도자는 취등록세도 대신 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어차피 몇개월 뒤면 부담했을 돈이라며 구입만 해달라고 매달린다. 거래 상실의 시대에서 유일하게 거래를 유발시키는 동기는 '가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지금 같은 조정기에는 '무조건 싸게'가 유일한 답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푼이라도 싸게 사는 노하우,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1. 시기를 이용하라 부동산 매수자들은 부동산 보유세 과세 기준일을 앞둔 5월이면 부동산을 구입하기 망설여진다. 6월1일 기준 소유자가 과세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한달만 기다리면 보유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터라 5월의 부동산 구입을 꺼리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이를 이용해 매도자와 협상하는 것도 방법이다. 매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부담해야 하는 돈이다. 차라리 판매금액을 낮추더라도 빨리 매각하려는 심리가 부동산 시장에 만연해 있다. 다주택자에게는 올 한해가 주택 매도의 시기다. 주택 구입시 매도자가 다주택자라면 매수자에게 또 한장의 협상카드가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2. 매도자의 상황을 파악하라 '경매의 꽃은 유치권'이라는 말이 있다. 권리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수익과 직결된다는 의미다. 권리관계는 결국 채무자의 상황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가진 사람이 가장 적절한 입찰가를 제시할 수 있다. 보편적인 부동산 거래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의 자금관계나 채무관계를 안다면 계약에 앞서 효과적인 제안을 할 수가 있다. 예컨대 금융비용에 대한 압박을 느끼는 매도자를 만났다면 그의 부담을 떠안는 조건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매와 마찬가지로 집주인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매수자 입장에서 보면 가정파탄이나 부도가 난 가구의 매물에 협상의 여지가 높다. 3. 거래 당사자에게 현금을 보여라 대부분 중개업자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하지만 계약 전 매도자를 만난다면 현금을 내놓는 것도 가격을 깎는 노하우다. 특히 금액이 큰 부동산 매물에 효과가 크다. 예컨대 50억원짜리 건물을 매수하려고 한다면 계약금 5억원을 현금으로 꺼내놓는 식이다. 현장에서 억대의 할인도 노려볼 수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큰 금액의 부동산은 브로커가 투입된 그들만의 리그에서 뛰게 마련"이라며 "현금의 유혹이 큰 힘을 발휘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고 말한다. 현금 효과는 낮은 금액도 무관치 않다. 자동차 트렁크에 사과박스를 싣고 오는 경우 계약률이 배 이상 증가하고 약 5~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는 것이 업계에서 들리는 이야기다. 4. 직접 계산하라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대부분의 계약당사자들이 범하는 우는 모든 업무를 전문가에게 일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감도장을 찍으라고 하면 찍어주고, 사인하라고 하면 읽는 수준이다. 조금만 따져보면 나가지 않아도 될 돈을 중개비용이나 세무비용으로 날리는 꼴이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 중개수수료다. 미리 요율을 확인하고 기준 이상을 받는 경우 영수증을 요구해야 한다. 카드 사용도 방법이다. 채권할인율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을 취득해 등기를 하려면 반드시 국민주택채권을 구입해야 한다. 대부분 법무사나 공인중개사가 대행업무를 보고 있지만 의외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는 경우도 많아 직접 챙기면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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