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왼쪽)와 은비. 연합뉴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활동했던 고(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사망 5주기를 맞아 팬들과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 은비는 지난 2014년 9월3일 대구 일정을 마치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레이디스 코드는 타고 있던 차량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는 당일 숨을 거뒀고,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또 다른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도 부상을 입고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4일 후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2013년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한 은비와 리세는 꽃다운 나이에 데뷔해 1년 만인 2014년 안타깝게 눈을 감았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연예계와 대중 모두가 추모 물결을 이뤘다.
여전히 많은 음악 팬들은 두 멤버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날은 은비의 5주기이지만 리세도 함께 추모하는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2013년 ‘예뻐 예뻐’, ‘나쁜여자’, ‘소 원더풀’, ‘키스키스’ 등 레트로풍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두 멤버의 사고 이후 애슐리(본명 최빛나), 소정(〃 이소정), 주니(〃 김주미) 등 3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은비와 리세의 추모곡 ‘아임 파인 땡큐’를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