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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개부문 겨냥한다" 유빈유나맘 | 2019.09.04 | 조회 207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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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는 10월 북미 개봉을 앞둔 가운데 북미 배급사 측이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근 봉준호 감독이 미국에서 열린 제 46회 텔루라이드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가운데 할리우드리포터는 '기생충'이 아카데미 5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열린 제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오는 10월 11일 네온(Neon)의 배급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관객과 만난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네온은 아카데미 시즌까지 점차 개봉을 늘려간다는 계획. 특히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현재 국제영화상으로 이름이 바뀜) 부문은 물론이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까지 총 5개 부문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이미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중한 '기생충'은 북미 개봉 전부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100%에 육박하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출자 봉준호 감독도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연출자로서 이미 '옥자', '설국열차'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이력이 있다. '기생충' 북미배급사 네온의 톰 퀸 대표는 "봉준호 감독은 매우 오래 영화를 만들어왔고, 국적을 넘어 통하는 작품들을 만들어냈다"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과 작업하는 등 한국 너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자막이라는 벽을 넘어 외국어로 된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마지막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은 "북미에서는 한국영화뿐 아니라 자막이 들어간 영화의 시장이 제한적이라고 들었다. 그러나 나아지길 기대한다. 빈부의 격차는 굉장히 보편적인 주제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금껏 한국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외국어영화상도 마찬가지. 특히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아시아인 감독은 단 한 명뿐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이다. 그가 연출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감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등 4관왕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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