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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이혼 결심한 후에,,
터졌다 | 2011.08.16 | 조회 15,976 | 추천 63 댓글 2
저도 여러글을 읽어봤지만 긴글 을 쓰는건 별로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그러나 내용이 구체성을 띄기 위해서는,, 필요하기에 길더라도 양해 부탁요,,

그리고 '문자' 라는 한계성(감정이 적절히 표현되지 않기에)과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아주 길어요,, 인내심 가지고 읽어주세요,,,,,,,,,,



댓글 남길시에는 결혼유무와 자신의 입장을 써주시면 좋겠어요,,

악성댓글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좀 삼가해주시구요,,

그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눈물과 한숨 뿐이고요,,







내용의 간결성을 위해서,,



성별: 남

나이: 30세 (만28세)

결혼: 2006년 3월

자녀: 딸2

직장: 무 (대학원 중퇴)



본론-



제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문제점,,





1. 사랑없는 결혼,,(에로스적 사랑)

2. 결혼에 대한 책임회피?(부모님 탓)

3. 저의 외도,,

4. 타인에 대한 지나친 배려?

5. 저를 향한 아내의 사랑,,

6. 그리고 섹스

7. 기타





저의 아내와는 00학번으로 CC였습니다.

동거하다시피 살았구요,, 둘 다 자취 했기에,,

그리고 혼전 관계도 맺었었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1년도 안되어 양쪽 부모님도 다 인정하는 그런 관계였구요,,

그렇게 6년 가까이 사귀었습니다..

그 사이 군대도 갔다 왔구요,,

(형 말로는 군대 가면 여자들 중 95%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5%는 남자들이 제대하면 찬다고 하더군요, 2년 기다린 여자가 독해 보여서 라는 우스갯 소리도 같이 곁들이면서요,,)

그런데 아내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면회도 부대에서 싫어할 정도로 많이 왔구요^^;



그리고 군 제대후에도 여전히 모든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그런 커플이었습니다..



저희는 사귀고 나서부터 너무나 많이 싸웠습니다..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아니 일주일이면 4번이상,, 싸우고 풀어지고 싸우고 화해하고,,

하지만 먼저 손을 내미는 건 100번이 면 95번은 제가,,

먼저(상대방이 잘못했어도) 미안하다고 하고 하루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날 싸우면 그 날 풀어야 잠을 자는 그런 성격,, 잠이오질 않으니 말이죠,,

그렇게 5년 동안,,,



그렇게 지내던 저에게 정말 사귀고 싶은 사람(A양) 생겼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사람으로만 만나고 있었고,, 여전히 제 아내(당시 여자친구)와는 사귀고 있었던 상태였죠,,

당시 아내는 애교와는 전혀 상관없었고,, 무뚝뚝 했습니다,

남도(전남) 여자 였으니까요,(물론 모든 남도 여자가 다 그런다는 건 아닙니다 ^^;)

어렸을 적엔 그런거 괜찮았는데 나이가 먹어가니까 그런게 싫더라구요,,

그러다 A양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된거죠,, 그렇다고 저의 모든 맘이 다 그랬던 건 아닙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아내가 제 핸펀에 문자들을 보고 A양과 사귀냐고 그러더 군요,, 좀 오해할 행동을 하긴 했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의 맘은 있어으니까,,, 안부성 문자라고 해야 하나?? 그런 문자가 밤 늦게 그리고 아침에 오가게 된걸 보고 저랑 대판 싸우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만큼은 먼저 연락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싸우면 하루를 못넘기는 성격이거든요,,

(물론 이맘 가운데는 여러 가지 맘이 교차한다는거 아실 분은 아실 거에요,,)

(이제 결혼해야 할 때니까 기득권을 잡아야 겠다는 맘, 너도 한번 당해봐라 라는 맘, 또 이참에 이 사람과 끊어야 겠다는 맘, 그리고 그 A양과 새로운 교제를 해보고 싶은 맘, 등 여러가지 맘이 교차했습니다)



그런데 2, 3일 지나도 연락이 없더군요,, 저도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동안 그렇게 지내왔으면,, 연락한번 할 법 한데요,, 물론 제'문자'로 인해 싸웠지만,, 그 건 2차 문제고,, 일주일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전화나 문자 한통도요,,

그래서 저는 그걸로 '아 사람들이 이렇게 헤어지는 구나'하고 생각하며,,





여기서 한가지,, 제 아내는 키 165에 외모와 몸매도 명품급은 아니었지만 많은 남자들이 대시할 정도로(한 예화는 버스를 종점에서 내렸는데 어떤 남자가 사귀고 싶어 자기가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따라 왔다는 정도?,, 다 있는 일들인가??ㅡ,,,,),,, -여자 외모를 평가하는 건,, 얘기를 위한 거니까 오해 마시도록,, 요 -



암튼 예쁩니다,, 싹싹하고 자신의 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구요,, (다만 애교가 0점,,)





그 사이에(일주일 사이 말이죠) 그 A양과 아주 가까워지게 된 계기가 있었고,,

그렇게 그 A양과 그 날 밤엔 서로 넘어서면 안될 선도 넘어 서게 되어버렸습니다,,



그 후 몇일 후 A양과 같이 있는걸 아내(당시 여자친구가)가 보게 되었고,,

모든 일은 그렇게 끝나버렸죠,, 물론 제 마음 까지도요,,



(그 때 심정은 물론 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그런 행동들을 한 건 너무 잘못 된거라 인정합니다,, 여자친구나 양가 부모님 들 그리고 아는 지인들께,,,)



일이 있은 후 부모님께 사실을 말씀 드렸죠,, (금방 눈치채시니까,,)

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나쁜 자식이라고,,

오랫동안 사귀고 군대까지 기다려주고 그런 사람한테 ,,,



그 후 전 집을 나오고 그 A양과 도망?을 갔죠,, 그 사람과 같이 살고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한달도 안되어 다시 잡혀오게 되었지만요,, )



핸드폰 뺏기고 집에 감금되다 시피 있는데,,

부모님이 그러시는 거에요,, 너 그 사람(지금의 아내) 다시 만나라고,, 그런 사람 없다고,, 전 싫다고,, 이제 싫다고,, 제가 잘못한거 아는데,, 이제 싫다고 죄송하다고,,

그런데 부모님이 죽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알 사람도 다 알고,, 둘이 거의 부부처럼

살았는데 이제 와서 그러면 우리 집이 뭐가 되냐고,, 그리고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고 그렇게 너한테 5년동안 헌신한 사람이 어딨냐고,,



그런데 그 때 전 너무 큰 배신감??-제 나름대로니까 이해해 주세요,,(물론 제 아내는 더 하겠죠,,)과 미움이 자리잡고 있었으니까요,,



매일 울고,, 싫다고 해도,, 그래도 결혼하라고,, 아님 부모님들이 죽겠다고,,



그렇게 ,,,결혼했습니다,, 물론 그 사건이 있은 후 결혼 까지는 7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결혼 날짜 몇 주 전까지 전 결혼 안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이 날짜 잡고, 청첩장 찍고 알아서 준비 다해 놓으시고,,,,



전,,,,그리고 결혼했습니다,,









문제는 결혼 후의 문제입니다,,

제가 자꾸 다른 사람들한테 눈길을 돌리는 겁니다,,, 학교 동기,, 후배,, 등

저랑 잘 맞는 후배들도 있었구요,, 성격 같은 거요,,

그래서 아내 몰래 만나고,,놀러가고,, 약 2달??

그러다 헤어지고,, (제가 유부남인걸 알면서 만났으면서 더 이상은 죄 짓기 싫다고,,)

다시 2년후에 그 사람 만나다가 헤어지고(3달?),,,,

(물론 선은 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을 맘속으로 품으며 살았습니다,, 몇년간,,



그리고 제가 결혼의 탓을 자꾸 부모님게 돌리는 겁니다,,

지금도요,,,,





그러던 어느날,,작년이었죠,,

약 1년간 지켜보던 여자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외모나 성격은 평범했지만

애교도 많고 점점 끌리는 여자라고 해야 하나요??



직장 후배인데 제가 이런 저런 구실?로 좀 많이 도와주고 챙겨줬습니다,,

직접적으로 얘기하자면 딴 맘이 있었던거죠,,, 점점 좋아지니까,,



한편으론 아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나 다른 사람이 좋아진다고,,(정말 솔직하게,,) 누구인지는 말 안하구요,,

그래서 나 좀 잘 잡아달라고,, 좀 애교 있게 해 달라고,,

나 정말 약하다고,,,, (지금도 그래요,, 이뿐 여자가 달라들면,, 거부 못할 그런 놈이에요,,,)





그리고,,,

어느날



직장 M.T 때 제가 고백했습니다,, 후배에게 좋아한다고,,

그래서 그전부터 맘에 있었다고,, (그러면 안되는데,,,)

그런데 그 후배도 제가 좋다고 하는거에요,,

(제가 유부남 인걸 알면서도,, 제 아내랑 아이들도 봤거든요,,)



그 후 그 후배와 자주 만나게 되었고, 이런 저런 구실로 아내를 속이고,,

그 후배를 사랑했고,, 선도,, 넘게 되었습니다,,,

서로 너무 좋아했고,, 사랑했죠,, 그 후배도,, 저한테 이런말 까지 했죠,,

'자기 버릴것 같아 두렵다고',, '떠나지 말라고',,저는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얼 마 후 아내가 눈치를 챈겁니다,, (작년 11월 쯤)

여자는 다 아니까요,, 직감이나 여러 정황들요,,

(갑자기 많이 나오는 전화요금,, 문자잠금, 이런저런 핑계들, 이유없이 사주는 선물

등 등요,, 그리고 그 외에 것들,,)

그리고 누구인지 까지,, 다 알더라구요,,



그 후배한테 전화해서 욕하고,, 니가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알잖아요 상황,,,

너희 부모님께 얘기해버린다고,,



저는 아내에게 내가 잘못이라고,, 내가 그랫다고,,미안하다고,,]

제발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빌고,,



연락안하겠다고,, 앞으로,,





그리고 몇일 뒤,, 이런 고민들이 드는 겁니다,,

내가 왜이럴까,, 왜 난 맘을 정착하지 못할까,, 왜 아내한테서 ,,,

지금도 그러지만 전 제 자신 스스로를 속이고 결혼한 것 같습니다,,

100% 맘이 안갑니다,, 어찌 됐든 결혼 했으면 그 사람 책임 져야 하는데,,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꾸 자꾸 다른 여자들 한테 맘이 가는것 같아서,,

그리고 결혼한 탓을 지금도 부모님께만 돌리고 있으니말이죠,,

모르겠습니다,, 제 맘을,, 왜 그러는지,,



그리고 다시 몇일 후 이런 제 자신이 또 다른 여자들한테 맘을 뺏길까봐,,

집을 떠났습니다,, (물론 아내한테도 다 이야기 하구요,,)

내 자신이 문제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당신을 위해서도 떠나는게 좋을것 같다고,,

왜냐면 또 내가 '바람'필 것 같다,, 라고,, 지금껏 그래 왔으니까요,,

제가 그래요,, 정말 나쁜 놈이죠,,,,,,



아내는 제가 맘이라도 정리하고 여행이라도 다녀오라는 의미로 절 보내줬습니다,,

저는 아니었지만요,, 왜냐면요,,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웠으니까요,,



그리고 집을 나온 후 정말 새롭게 살려 햇습니다,

대학원도 그만 두고,, 바닥부터 다시,,

그런데 그 직장 후배가 너무 보고싶은겁니다,, 맘이 정리가 안된거죠,,

(사실 지금도요,, )

그래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 후배는 이제는 아닌것 같다고 했지만,,

제가 사랑한다고,, 자꾸 맘을 두드리니,, 저한테 다 열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배와 다시 만났습니다,, 한달여,,

정말 사랑했구요,, 그 후배도 절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아내는 그 후배에게 계속 연락해서 묻더군요,, 만나고 있냐고,,

저는 아니라고 얘기 하라고,, 했고,, 계속 그런 상태 였고,,



그러다가 어느날 어떻게 저와 그 후배가 만나고 성관계 한걸 아내가 알았고,

아내가 그 후배집에도 저희 부모님 집에도 다 이야기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랑 이혼할 생각으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다 끝이다고,, 양쪽 집안(아내 부모님만 모르십니다,,)에서 난리 났었죠,,,



그 후배는 그렇게 해서 저를 떠나게 됐고 번호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도 번호를 바꾸었습니다,

그 후배 부모님은 저를 죽이려고 찾아다니시고,,(집 떠나온 상태이니까)

저희 부모님도 저에게 모진말 다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전 여러번 자살을 결심 했었고,,(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심각한 자존감 결여 및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먹지 않던 술도 먹고,, 모든 상황들이 죽음으로만 연결되는 상상을 하게 되었구요,,

모든 걸 떠나서,,,



나란 사람은 왜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만 하는 존재가 되었는지,,,



그리고 다시 한달 여 후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죽을 작정을 하고 밥을 안먹었더군요,,

거의 15kg이 빠졌으니까요,, 나 죽으면 애들 책임지라고,,

너같은놈 더러워서 다시 안산다고 했지만,,

그런 그 사람이 너무 불쌍한겁니다,, 애들도,,

(사실 그런 의미로-불쌍해서- 집 나온거지만요,,)





전 지금 집입니다,,

근데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정말 먹지 않던 술만 먹고, 밤새 vod보다 자구 하루 한끼먹고,

일도 안하고,,



모르겟어요,, 아내 옆에만 오면 왜 무력증에 시달리는지,,

왜 작아지는지,, 책임감 강한 그 사람 앞에 서면 왜 그렇게 작아지는지,,

왜 그 아내 한테는 속이고 있는 기분인건지,, 왜 여전히 그 후배가 좋은건지,,

제 맘을 모르겠습니다,,,



----

참고로 전 제 나름대로 아내에게 성실한 남편으로 가정에 충실했는데

아내는 그걸 잘 표현을 안하더라구요,,

속으론 정말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만,, 하고,,

(다른 더 좋은 남자들이 있지만,, 제 자랑이면 자랑이고 아내한테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써보면요,,)

(설거지는 거의 제가 합니다,, 물론 안할 때도 있죠,, 그리고 애들 둘 있는데 매일 샤워하는데 일주일이면 2-3번 제가 샤워시킵니다,, 장보는데는 어김없이 함께 가고,, 집안경제는 아내에게 맡깁니다,, 돈도 얼마 못벌었지만요,, 청소 와 빨래 또한 일주일에 2번정도는 제가 합니다,, - 사실 저희 아버지는 이런걸 전혀 안하시거든요,,

그런 가정에서 자란 가치관이 있어서 제 나름대로 아내한테 충실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문제라면 문제이지만요,,)



부부관계는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어떤때는 거의 매일 어떤때는 일주일에 2번?,,

어떤 여자분들은 많이 요구하는 남편분 들 때문에 고민글을 올리셨던데,, 저도 그런

맘을 좀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하고 한번도 제 아내는 저에게 성관계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결혼 전에도 그랬지만요,,,)

번번히 제가 요구하고 어떤 때는 억지로 한 경우도 있구요,,

가학적인 행동들도 있었구요,,

하지만 아내는 단 한번도,, 물론 아내 이야기는 자신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먼저 내가 요구하니까 그냥 응하는 것 뿐이라고,,, 하죠,,

전,, 이부분도 여러번 아니 많이 얘기했습니다,, 좀 표현해 달라고,, 애교적인것도,, 그리고 하고 싶은 때는 먼저 얘기 꺼내 달라고,, 그리고 어떨 때 하고 싶냐고도 물어보구요,, 그리고 나름 배려차원에서 어떤 자세가 좋냐고도 물어봤으니까요,,



여튼 문제는 아내가 맘속으론 있지만 표현하는게 서툴다고만 자꾸 얘기하고,,는,,,



그런데 제 입장은 때론 그런 제 자신이 성중독이나 변태처럼 느껴질 때도 있구요,,

그래서 제 자신을 비하하구요,,





다른 건,, 아내가 거의 제 진로만 믿고 자신의 길을 포기하는 듯한 인상,,



원래 아내는 좋은 조건의 남자를 원했죠,, 지금도 하는 행동들을 보면 그런것 같긴 하지만요,, 그런데 절 사랑하는 이유로 모든걸 포기했지만요,,

아내는 안정된 직장에 최소 32평 아파트 이상 사는(이것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암튼 최소한 뭐는 있어야 돼 라는 기준이 있었으니까요,,,

차도 그렇고,, 집안의 혼수도 그랬구요,, 저랑 반대였으니까요,, 저는 살면서 하나씩 차근차근 마련해가는 걸 좋아했는데,, 아내는 되도록 좋고 큰거(그렇다고 낭비는 아니에요)를 원했죠,, 그리고 다 그렇게 했지만요,,,,,

그리고 꿈도 학교교사 아니면 대학교수가 꿈이었죠,,



그래요,, 원래 스케일이 크고 좀 있어야 사는 사람이죠,,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도 돈 쓰는거 보면 그래요(사치는 아닙니다,, 저희 형편에,,),,

가계부도 쓰고 알뜰히 사는 모습은 없어요,,

그래서 여러번 권유도 하고 제가 한달은 그렇게 다 해봤죠,, 가계부 직접써서,, 보여주고 일일이,,,







하다 보니 말이 길어지네요,,

(10년 인생이 담겨져 있어서요,,)



암튼 문제는 왠지 그 사람에게 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제 마음이 자꾸 다른 쪽을 바라보는 것 같구요,,

(참고로 전 제가 선택하고 결정한 것엔 올인하는 성격인데 그렇지 않은 거에는 ,,,,)

여러번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 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는 상대방 때문에,,

제맘이 흔들리니까,,(솔직한 맘으로 이야기해서,,) 좀 애교있게 해달라고 하면,,

자기는 안되니까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그리고 한번도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는 것(아내는 몇번은 있다고 하지만,,)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년동안 변하지 않는 맘(아내에 대해- 앞서 언급했듯 부모님의 강요로 인한 결혼)때문에 정말 죽을 때까지 속이고 살고 싶지 않은 마음,,, (정신적 외도??)

그리고 아내 앞에서는 작아지고 일이든 뭐든 무책임해지는것?

(제가 다른 건 정말 책임감 있다고,, 성실하다고 칭찬듣는 편이거든요,,자랑은 아니에요)

그리고,, 아내를 자꾸 감추고 싶은것,,

사람들 앞에서 아내를 드러내 놓고 싶지 않아요,, 표현하는 것도 꺼리고,,

왜 그러는지,, (앞서 얘기했듯이 못생기고 그런게 아니라,,)

모르겠어요,, 아내이면 사람들 앞에서 소개하고 자랑해야 하는 건데,,,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집문제와 아이들,, 그리고 직장들이 잘 정리되면

이혼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혼자 사는게 싫습니다,, 외로운거 정말 싫거든요,,

(사춘기 시절 짝랑만 해봐서,, 그 후유증??)

그리고 누군가 같이 살다가 혼자이면 또,, 더 외롭잖아요,,



그런데 제가 또 다른 사람들 아프게 할까봐,,혼자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는 정말 좋은 남자(앞서 이야기 했듯이 좀 잘살고 한길만 가는남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바람도 안피는 그런 남자요,, 애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살아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생 맘 없이 속이며 살아야 하나요?? -이건 제가 못견디겠어요,,

좀 도와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성별,, 나이,, 결혼유무 등 밝혀주시면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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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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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식대 | 추천 0 | 08.19  
님...정말 아내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시고..아이들을 위해서..님의 남은 인생을 위해서..마법을 걸어보시는 게 어떨련지..
두분이 여행도 다녀오시고..아내분이 애교없다고 싫어하시는게 아니라..내 아내는 애교만 없지 다른부분은 훌륭해..라고 생각하세요^^
님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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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류 | 추천 0 | 08.18  
끝까지 읽기가 짜증나는구려.

좋은 아내두고도 바람필 생각이나 하니.

얼굴은 반반한 모양이네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여자가 꼬이는걸 보니.

사고방식은 한심 그 자체.

인생의 더 쓰디쓴 맛을 봐야만 정신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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