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두콩과 스위트콘 크기와 비슷하게 양파, 피망, 당근은 0.5cm 크기로 자른다.
파인애플은 부채꼴로 자른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제일 두꺼운 당근부터 볶는다.
3. 당근이 적당히 익으면 완두콩, 스위트콘,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빠르게 볶으며 소금간을 한다.
4. 밥 2공기를 넣어 오일을 추가하여 넣고 골고루 섞으며 볶는다.
5. 카레가루 반스푼을 넣어 잘 뒤적이며 입맛에 맞게 소금과 후추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파인애플을 넣어 몇 번 뒤적여준다.
6. 한김 날아가면 참기름을 아주 약간만 넣는다.
저는 카레가루를 물에 풀지 않고 가루로 넣었습니다.
물에 풀어 넣은 것보다 가루로 넣으면 더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됩니다.
완두콩은 통조림을 사용하였는데 염분 제거도 할 겸 물에 약간 삶았습니다.
다른 야채를 사용해도 맛이 좋답니다.
야채의 크기를 더 작게 해도 좋은데 저는 식감을 살리려고 다지지 않고 0.5CM 크기로 했습니다.
옥수수는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걸 전자렌지에 3분 데워서 사용했습니다.
일반현미+찰현미+찰수수+통밀을 넣어 지은 밥입니다.
에궁, 현미밥이란 걸 감안하지 않고 카레 반스푼을 넣었더니 색이 진하지 않네요..
현미밥 드시는 분들은 카레를 1스푼 정도 넣고(밥 두 공기 분량)
일반쌀밥 드시는 분들은 반스푼 정도 넣으세요.
(여기서 한스푼의 용량은 넘치는 양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깍아진 상태입니다.)
파인애플을 이용한 파인애플볶음밥 레시피 입니다.
12-3년 전 우연히 TV를 켰는데 아침방송 요리프로그램에서 이 '파인애플카레볶음밥'을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