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채소인 오이는 생으로 먹으면 빠르게 갈증을 해소하고 김밥이나 월남쌈 등의 속 재료로 넣어 향긋함을 더한다. 김치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입맛을 돋아 주기도 한다. 오독오독 씹는 식감이 좋은 오이장아찌는 여름철 밑반찬 메뉴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데 송송 썰어 찬물에 담가 짠 기를 빼고 고춧가루와 간장, 설탕 등을 넣고 버무려 오이장아찌 무침으로 먹어도 좋고 시원한 얼음과 식초, 물을 넣고 만드는 오이지 냉국은 사라진 입맛을 확 돌아오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