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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토크 | ||||||||||||||
소개팅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 가위손 | 2011.08.05 | 조회 9,417 | 추천 148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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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_기피 리스트를 확실히 어필해라 ‘눈이 높다’ ‘까다롭다’고 하는 친구들의 핀잔이 두려워 ‘남자면 다 좋아’라는 식으로 말하면, 폭탄을 맞을 확률은 더 높아진다. 반면 이상형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한다면 까다로운 취향 때문에 소개팅해주기 어렵다는 인상을 가중시킬 뿐이다. Step 2_그에 대한 주변 정보를 취합해라 소개팅 파트너가 정해졌다면,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라. 일단 주선자에게 간단한 프로필부터, 외모, 성격, 대인관계에 대해 꼼꼼히 물어라. C양은 실연의 상처를 소개팅으로 극복하고자 석 달 동안 11명의 남자를 만났으나, 이 과정을 생략하여 대머리 아저씨를 만나는 수모까지 겪어야 했다. 일단 남자를 많이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바지만 두르면 오케이’란 생각으로 소개팅에 임하지 말 것. Step 3_그의 동네를 체크할 것 주선자에게 그에 대한 프로필을 물을 때,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이 그가 사는 동네다. 편협한 지역주의도 경제력을 판단하기 위함도 아니다. 사는 지역에 따라 그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Step 4_ 백문이 불여일견! 주선자 설명보다는 직접 그의 사진과 글을 보는 것이 좋다. 싸이 홈피를 방문하면 그의 생김새는 물론, 취향과 성격, 대인관계 등 그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을 알 수 있다. 홈피를 통해 그의 취향을 파악하면 상대가 마음에 들 경우 소개팅에서 공통의 화제를 은근슬쩍 제시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 Step 5_전화나 메신저로 대화를 나눠라 소개팅의 달인인 편집부의 에디터 P는 소개팅 약속을 잡는 남자의 태도만 봐도 그 남자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약속 당일까지 약속을 확인하는 문자 하나 없는 남자는 그 소개팅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남자, 문자를 보내는 남자는 소심한 남자, 전화를 거는 남자는 매너가 좋은 남자, 메신저 주소를 물어 대화를 트는 남자는 연애를 할 준비가 100% 된 남자라는 것이 그녀의 결론. 게다가 통화나 메신저로 대화할 경우 소개팅 당일의 어색함을 줄일 수 있고, 이미 알고 지낸 사람인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그녀의 결론. 소개팅 이후 그의 연락을 기다리는 지루함이나 주선을 통해 그의 마음을 떠보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메신저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우회적으로 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 Step 6_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주선자를 이용하라 사전 조사에서 당신의 기준에 미달되는 남자라고 판명되었으나 혹시 흙 속의 진주일지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이 있다면, 혹은 주선자와의 친목을 생각해 차마 소개팅을 거부할 수 없다면, 소개팅 자리에 주선자를 동반해라. 주선자가 싱글일 경우 2:2 미팅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불편한 자리를 피하는 묘안일 뿐 아니라, 소개팅의 경우 사람의 한 면밖에 볼 수 없지만, 편안한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 그의 매력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Step 7_최대한 마음을 비워라 사전작업을 통해 그를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다. 스캐닝 작업을 통과한 남자라도 실제로 만났을 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는 법. 당연한 얘기지만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팅에 임하라. 그리고 상대에게 이후에 만나자는 연락이 온다면 적어도 세 번은 만나라. 자라나는 새싹은 밟지 말고 묘목으로 키우는 것이 내 짝을 만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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