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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 ||||||||||||||
종교는 인간의 공포를 악용한 실체없는 지배이데올로기 아우성 | 2011.10.26 | 조회 3,122 | 추천 0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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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화 : 블랙 데스 #사진1#
인류문명이 생겨난 이후로 체제의 모순을 은폐하고 지배를 유지하기위한 위한 기제로 허상인 종교를 대중하게 강제해왔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세지향의 관점에서 볼 때 종교가 필요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나의 대답은 전자라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계급이라는 것이 생겨나면서, 불평등이 전제된 사회에서의 종교는 현세에서의 만인의 행복이 아니라 지배층 소수의 이익을 반영하여 악용되어왔고 수많은 허상적인 신화를 만들어 내어 대중으로하여금 현세의 모순과 고통을 잊고 내세만 바라게하는 우매한 돼지들로 농락해왔다. 다산과 풍요, 안전과 평화를 기원했던 원시신앙과 달리 문명 이후의 신앙은 피지배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게끔하는, 아니 지배와 피지배라는 권력관계조차 인지하지 못하게하는 통치 수단으로 기능했을 뿐이다.
신이 있는가는 인간의 공통선을 믿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긍정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예수가 있는가, 조물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난 부정한다. 여기선 일략하지만 예수는 그가 등장하기 이전에 문명이 있는 그 어느곳에서라도 비슷한 소재로 있었던, 하나의 신화일 뿐, 메시아니 뭐니 하는 실체가 아니다. 성경또한 고대인들이 터득한 천체와 기상에 관한 철학과 지식의 비유적 표현일 뿐 신의 전령이 아니다. 지금의 성경은 제 입맛에 맞게 그 철학과 지식을 은폐하여 각색한 것이다.
영화로 돌아와서 공포에의한 대중의 혼돈상태는 지배권력이 체제를 유지하는 일을 쉽게 만든다. 허상일뿐인 신앙의 강화를 위해, 예수를 섬기지 않아서, 우상을 섬겨서라며 대전염병에 과학적인 대처를 하지는 않고 종교적희생을 강요한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마녀와 사탄으로 몰아 죽인다. 예수가 실체없는 존재인데 그에 대응하는 사탄과 마녀가 있을까? 기존의 체제에 반하고 권력의 근간을 부정하는 기술과 과학의 진보를 마법과 사탄이라 한다. 그것에 더해 무고한 희생양을 강제한다. 이는 어쩜 고도로 문명화된 현대사회의 모습과도 상통하는 것일까.
권력을 위해 비이성적인 사냥을 자행한 기독교의 폭력과 기독교인들을 살해한, 단순한 제약술로 신앙을 얻어 늪 마을 사람들을 통치한 약제사의 폭력은 너무나도 똑같다. 이런 모순으로 제 여자가 죽은것에 대한 복수랍시며 그 모든 모순을 간파했음에도 똑같은 폭력을 행하는 오스먼드의 폭력메커니즘도 너무나 똑같다. 그 메커니즘이 인간대 인간, 개인대 개인의 갈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종교라는 명분으로 나타난 의도된 강제라는 것이다.
인간은 나약하기에 선함과 아름다움을 잃어 평화를 찾을 수 없는 잔인한 존재이다. 오스먼드가 속히 여자를 잃은 슬픔을 떨쳐(종교적으로 승화하여) 평화를 찾아 선함과 아름다움을 보게되기를 기원함으로써 타파할 수 있는 모순인 것이 아니라 무지에서 오는 나약함과 생존을 위한 잔인함, 인간의 그 양면성을 기가 막히게 이용하는 실체없는 지배이데올로기일 뿐인 거짓 신앙을 허물어야 가능한 것이다.
현대의 기독교는, 정확히 말해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태동과 그 역사를 같이하는 현대의 기독교는 자본주의가 실체이지 예수가 아니다. 그들의 교리는(교회권력과 자본가들의) 끊임없는 이윤의 창출과 체제의 유지이지 박애와 인류애, 구원이 아니다. 인간이 겪는 현세에서의 고통과 상처에대한 정신적 치유법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믿음을 강제하여 있지도 않은 내세나 바라보며 현세를 교회에, 자본에 희생하라는 세뇌일 뿐이다. 그러니 제발 한국의 기독교인들아! 거짓우상을 섬기며 평생을 상납하며 살든말든 하는건 니들 자유일지 모르겠지만 타인에게 강제하러들지마라. (예수의 실체가 거짓이든 헛이든간에) 너희들의 믿음이 공존과 인간가치의 존속과 방어에 있는 것이라면 당장 너희들의 교회에 맞서라! 너희들이 니들만의 신앙으로 똘똘뭉처 나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또한 니들만의 개인사인것이 아니라 그릇된 지배이데올로기를 더 공고히 하고 있음을 간과하지마라! 이 사회의 모든 재화가 교회와 자본가에게 향하고 있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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