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키우고 있는 사랑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며칠전부터 입맛이 없는지 사료도 잘 안먹고, 잘 움직이지도 않고, 오늘 오전에 출근해서 보니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끙끙 앓고 있었죠. 그래서 급한일은 사촌동생인 대리에게 부탁해두고, 급히 병원으로 갔어요. 특별히 큰 병은 아니고, 감기 라고 했어요. 여태까지 사무실에 온 뒤 별탈없이 지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라서 한시름 놓았어요. 주사를 맞고, 약도 받아 왔죠. 며칠 지나면 괜찮을 테니 걱정 말라고 하셨어요. 진작 병원에 데려갔어야 했는데.. 미안함 마음이 들었어요. 오후에는 기운 차려서 사려도 먹고, 덜 아파 보였어요.
|